코로나 확산으로 독일 한인사회 행사도 줄줄이 취소
코로나 확산으로 독일 한인사회 행사도 줄줄이 취소
  • 이해림 기자
  • 승인 2020.02.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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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독일 내 각종 한인사회 행사가 연이어 취소되고 있다고 독일 우리신문이 전했다.

우리신문에 따르면 3.1운동기념사업회 도이칠란트지부는 오는 3월1일 열 예정이었던 3.1절 101주년 기념행사를 취소했으며, 재독한인총연합회는 3월7일 열 예정이었던 ‘3.1절 기념식 및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취소했다. 3월14일 열 예정이었던 재독충청인들의 최대 행사인 정월대보름잔치도 취소됐고, 2월29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월드옥타 프랑크푸르트지부 총회는 연기됐다.

심지어 지난 2월27일 프랑크푸르트한인성당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고 권대희 민주평통 자문위원(전 프랑크푸르트분회장) 장례미사도 취소됐다. 프랑크푸르트한인성당은 나아가 “당분간 주중 평일 미사를 중단하고 주일미사와 공소방문 미사만 한다”고 공지했다.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도 임시 휴교 안내문을 통해 2월29일부터 3월7일까지 잠정 휴교한다고 공지했다.

독일은 아니지만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오는 3월20일부터 22일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 예정이었던 정기총회와 유럽한인차대웅변대회 개최 여부를 각 회원국 임원들과 논의해 29일 최종 발표하겠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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