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컵라면 ‘도시락’을 생산하는 한국 기업이 러시아 랴잔주에 15억 루블(한화 약 270억원)을 더 투자한다.
러시아 타스 통신과 모스크바 프레스에 따르면, 도시락 러시아법인 황재호 대표는 최근 류비모프 랴쟌주지사를 만나 “랴잔지역 공장 현대화 사업에 15억 루블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락 러시아법인은 2008년부터 랴잔지역에서 컵라면과 감자 퓨레 오트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의 연간 컵라면 생산량은 2억5천만개다.
이번 투자엔 공장 재건축과 컵라면 생산 라인 증설, 생산기재 현대화, 출고제품 저장 창고 건설 등이 포함된다. 새로 증설되는 생산라인은 2021년 2사 분기에 부분적으로 가동하고, 2022년 완전가동할 전망이다. 랴쟌주는 기존 공장의 현대화 사업에 따라 100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 공장에는 3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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