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수출 경기를 회복하고자 전남 쌀 공동브랜드인 ‘풍광수토’ 10톤을 미국 상설 판매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 3월10일 1차 물량으로 5톤을 선적했으며, 다음 달까지 나머지 5톤도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 쌀 수출은 전라남도 단일 계약 사상 최대 규모로, 올 연말까지 총 2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풍광수토’는 신선한 바닷바람, 남녘의 따뜻한 햇볕, 깨끗하고 맑은 물, 오염 안 된 기름진 흙에서 생산된 전남 쌀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 100억원을 훌쩍 넘을 정도로 국내에서 인기가 높다.
미국 현지 유통사인 한남체인과 아씨 플라자 측은 시식행사를 통해 미국동포와 아시아계, 미국 현지인에게도 전남 쌀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상진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라남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전라남도 상설 판매장’이 농수산식품의 안정적인 수출 판로가 되고 있다”며 “농수산식품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오프라인 상설 판매장은 물론 온라인 상설 판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전남 우수 농수산식품의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LA 한남체인, 시카고 아씨플라자, 뉴저지 한남체인 등 미국 5개소에 미국 상설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미국 외에도 중국 2개소를 비롯, 대만과 말레이시아에도 각각 1개소씩 상설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상설 판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미국·베트남·호주 등에도 4개소를 신규로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전남 온라인 브랜드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