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교민 중 70%가 참여··· “대구에 힘이 됐으면”
마다가스카르한인회가 모국을 위한 ‘코로나성금’ 모금 1주일만에 8백만원을 모아 3월13일 주마다가스카르대사관에 기탁했다. 원현희 마다가스카르한인회장은 현지 교민 200여명 가운데 70%가 모금에 참여했다면서, 3월7일부터 시작해 1주일간 모금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정말 열악한 환경이지만, 한푼 두푼 모아 8백만원의 성금을 만들었다”면서, “이 작은 기금이 우리나라 특히 대구지역의 힘들어하는 상황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모금한 성금은 대사관을 통해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가 성금을 보냈던 대구적십자사로 보내질 것”이면서 “교민 70% 이상이 마음을 같이 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도 대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모금운동을 전개해 2천만원을 대구적십자사에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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