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3월18일부터 5월1일까지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한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정부 웹사이트에 게재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공고문은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가 러시아의 국가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러시아 법령과 이런 상황에 적용되는 러시아 연방의 국제조약 조항들에 따라 3월18일 0시부터 5월1일 0시까지 한시적으로 외국인과 무국적자의 러시아 입국을 제한한다는 사실을 CIS 국가 정상들에게 알렸다”고 밝혔다.
이런 입국제한 조치는 러시아 내 대사관들과 영사관들의 직원, 국제 자동차운송 차량 운전기사, 항공기, 해운 및 선박 승무원, 국제선 열차 승무원, 공식 대표단 구성원들과 외교관 및 업무 비자, 친척의 사망과 관련해 발급된 일반 개인 비자 소지자, 러시아 내 상시거주자, 그리고 러시아 공항을 통과하는 항공편 환승객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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