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호의 미래세상] 1인 미디어가 나를 살린다
[이동호의 미래세상] 1인 미디어가 나를 살린다
  • 이동호 월드코리안신문 명예기자
  • 승인 2020.03.30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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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이야기

파워블로거라 함은 요즈음 카톡, 밴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비롯한 웹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지만 '콘텐츠의 보고'라는 블로그의 가치는 더욱 빛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블로그를 통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드는 가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블로그는 스스로가 가진 느낌이나 품어오던 생각, 알리고 싶은 견해나 주장 등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글을 포스팅하고, 다른 사람도 보고, 읽고, 댓글과 트랙백을 이용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웹상에 개방된 소셜미디어 서비스다. 블로그 초창기에는 '웹에 쓰는 일기장'이라는 의미 그대로 일상적인 경험이나 생각, 사진 등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뉴스, 칼럼, 비평, 논평, 리뷰 등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이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블로그는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면서도 때에 따라서는 기존의 대형 미디어에 못지않은 힘을 발휘할 수 있어 '1인 미디어', '개인 미디어'라고도 부르며, 최근에는 사회적인 연대의 측면이 강조되어 '소셜미디어'라고도 부른다. 기술·상업적 제약 없이 누구나 자기 생각을 사이트에 올려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기존 언론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 언론'으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필자도 이미 오래전부터 살면서 겪게 되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가 주류를 이룬 '인산부루스리'라는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인산(仁山)은 필자의 아호이고 부루스리(BruceLee)는 필자의 영문입니다. 즉 '인산부루스리'는 스토리블로그이다. 아울러 자신이 찍은 사진을 공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진을 찍으면서 일어난 재미있는 에피소드 가득한 갤러리 블로그도 특화해 나가고 있다. 블로그가 없었다면 그냥 묻혀버리고 사라졌을 소중한 정보들이 '이동호의 미래세상' 칼럼을 통해 가치를 얻게 되는 리서치 블로그도 있다. 리서치 블로그는 개인 브랜드 구축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 블로그를 통해 미래세상에 대한 전문적인 글을 쓰고,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게 된다면 특정 분야의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블로그의 힘이다.

세상 모든 것에 대한 리뷰, 요즈음은 천 원짜리 물건을 하나 사더라도 블로그 리뷰를 보고 구매한다. 리뷰는 제품이나 서비스, 영상 콘텐츠 등을 이미 이용해 본 사람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험기를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글을 읽는 사람은 간접 경험을 할 수 있고, 구매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게 된다. 소비하는 모든 것을 리뷰하는 체험담을 블로그에 담게 한다. 맛집 탐방도 리뷰 블로그에 포함된다. 이렇게 리뷰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기업체로부터 체험 마케팅이나 블로그 마케팅 참여 요청을 받게 되면 장·단점을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리뷰블로그로 인정받는다면 파워 블로거의 길을 갈 수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IT 등에 관한 칼럼을 위주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오피니언블로그도 관심 사항이다. 오피니언블로그에서 독자들에게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가치판단의 기준과 관련 사례까지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오피니언블로그가 사회현상을 분석해서 현재 상황, 문제점, 대처방안까지 제시해 주는 완성도 높은 글을 올린다면 당연히 파워블로거 반열에 오를 수 있다. 사실 오피니언 블로그를 운영하기는 쉽지 않다. 자신과 의견이 다른 안티 세력의 공격을 받을 수 있고 블로그 때문에 욕을 먹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블로그 운영에 대한 회의가 들기도 한다. 심지어 네이버, 티스토리 등의 블로그 서비스 제공 업체의 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블로그를 이용해 세상에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인 일이 아닌가? 그 매력에 사로잡힌 이들은 오늘도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있다. 1인 미디어의 시대에 파워블로거로 발전해 나가는 새로운 인생 목표를 100세 인생 후반기 출발점에서 새로운 시작의 총성을 울려본다.

1인 미디어가 SNS에서 1인 방송시대로 진화한다

1인 미디어란 1인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것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이용자와 공유하는 것을 일컫는다. 1인 미디어는 TV와 같이 단방향 방송과는 달리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특히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여 실시간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 정보의 공유와 확산 속도가 빠르므로 1인 미디어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사진과 텍스트로만 정보를 공유하던 과거 1인 미디어가 최근에는 아프리카 TV, 유튜브, 팟케스트 등의 방송 채널에까지 확대되면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렇게 1인 미디어가 성장을 거듭해 가면서 파워블로거나 BJ(Broadcast Jacky) 같은 신종 직업도 생겨나고 새로운 산업이 만들어지고 있다. 

미국의 청소년에게 영향력 있는 인물 상위 10위 중 8명이 유튜브 스타가 차지하고 있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이러한 1인 미디어는 콘텐츠 생태계의 변화뿐 아니라 변화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이어지므로 콘텐츠산업의 한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서 우리들의 일상생활 필수매체로서 스마트폰이 55.5%, TV가 38.6%, PC·노트북이 3.2% 등으로 조사되는데, 특히 10대와 20대는 80% 이상이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인식하고 있으며, 여기에 1인 가구의 증가 및 스마트폰으로 영상콘텐츠를 시청하는 사람들의 증가는 1인 미디어의 확산을 가속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1인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직업군으로 등장하며 미래의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사실도 주목해야 한다. 파워블로거, 파워유튜버 등의 1인 크리에이터가 1인 미디어 중심 세상에서 새로운 꿈을 펼치고 있다.

지금은 1인 방송 시대

최근에는 1인 미디어를 대변하는 말로 1인 방송이 쓰일 정도로 1인 방송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별한 기술이나 장비 없이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제나 형식에 구애 없이 자유롭게 방송을 할 수 있는 것이 1인 방송이 가지는 매력이다. 1인 방송의 대표주자는 물론 유튜브(YouTube)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프리카TV이고 중국에서는 틱톡(TikTok)이다. 한국에서는 먹방(먹는 방송), 갬방(게임하는 방), 톡방(토크하는 방송)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가며 1인 방송 선구자 역할을 하는 아프리카TV는 실시간으로 1인 방송을 할 수 있는 인터넷 개인 방송 서비스이다. 쉽게 말하면 방송을 송출하기 위한 SNS 플랫폼이다. BJ라는 방송 진행자가 웹캠이나 PC 화면으로 실시간 방송을 하고, 시청자들과 채팅을 하며 실시간 소통을 하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별풍선'이라는 방송 지원금을 구입해 자신이 즐겨보는 BJ에게 선물을 하고, BJ는 이 별풍선을 현금화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인기 BJ의 경우 억대 연봉에 달하는 BJ도 있어 현재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BJ 수만 해도 3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아울러 아프리카의 동시 시청자 수가 50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1인 방송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누구나 방송할 수 있다는 모토로 시작한 아프리카TV는 유튜브, 트위치 등 쟁쟁한 기업이 버티고 있는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1인 인터넷 방송 서비스 플랫폼으로 인터넷방송진행자(BJ)와 유저, 플랫폼까지 소통하는 커뮤니티화된 생태계를 구축해 놓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쟁력은 세계에 진출한 트위치(TWITCH)나 중국의 틱톡(TikTok)도 갖추지 못한 부분이다. 아프리카TV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된 영상을 추후 갈무리해 유튜브에 올리는 BJ가 늘어나면서 유튜브와 공생관계가 구축됐다는 평도 나온다. 아프리카TV가 2018년 매출 1000억을 돌파한 데 이어 2019년 매출 1679억을 달성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데서 1인 방송 시대가 이미 우리 앞에 다가와 있다.

파워 블로거와 유튜버의 진로는?

많은 사람이 블로거나 유튜버를 시도해 봤으나 계속하지 못하는 경험들이 있다. 블로그라는 플랫폼이 탄생했을 때도 많은 이들이 생산을 못 하고 소비만 하게 되었다. 글 1~2개 시험 삼아 올리는 건 어렵지 않지만 왜 이 짓을 하고 있는지 회의감이 든다. 심적이나 금전적 보상이 없는 콘텐츠 메이킹은 금방 지치고 그렇게 멈춘다. '이동호의 미래세상' 콘텐츠도 내가 왜 이 짓을 해야 하는지 회의에 빠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거기다가 개인별로 '이동호의 미래세상'을 배송하려 하면 더 많은 회의감이 든다. 블로깅이 점점 신나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쓰고 있는 경지에 다다를 즈음은 독자들의 반응이나 업계의 러브콜이 이어질 때와 일치한다. 즉 그 시점까지는 지난한 인내와 자발적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또한 유튜브인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뭔가 어설픈 영상이나마 한두 번씩은 깔짝거리고 업로드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왜 유튜브를 계속하지 못하는가? 유튜브도 정확히 지난한 인내와 자발적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여기서 나름대로 나의 블로그나 유튜브라는 플랫폼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목표의식이 없다면 유튜브든 블로그든 시도에 그치고 말 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미래 목표는 무엇인가? 그리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의 콘텐츠는 블로거로 할지, BJ로 해나갈지 아니면 유튜버로 해나갈지 정하면 된다. 어느 크리에이터 길로 가든 나다운 크리에이터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콘텐츠로 평가받는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유튜브에 자기 채널을 가진다는 건 내 영향력을 내가 직접 만드는 것이다. 10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가 되었다면 오로지 구독자를 위해 깨어있는 시간을 엄청난 집념과 노력으로 집중했기 때문이다. 유튜브를 할까 말까를 고민할 게 아니라 나만의 '핵심 콘텐츠'가 있다면 독자나 시청자들과 가깝게 만나기 위해서라도 올라타야 한다. 그래서 남에게는 없는 나만의 콘텐츠를 창조해 내는 일이다. 유튜브를 통해 한계에 도전하고 성공을 이룬 수많은 유튜버의 교과서로 자리 잡았다는 케이시 네이스탯이 있다. 그는 2010년 유튜브 계정을 열었고 2015년에 블로그를 시작해 이름을 날리고 지금은 조회 수 높은 엄청 인기 있는 유튜버 중의 킹왕짱 유튜브 셀럽이다. 그가 해오고 있는 길을 따라가 보면 블로거와 유튜버의 길이 보인다.

편집후기
일정 홍보 기간을 거친 후 '이동호의 미래세상' 개별 배송은 '인산부루스리 블로그'로 오셔서 보시거나 위챗에서는 위챗 공식 구독 계정이나 펑요췐(朋友圈)에서 보셔 주시면 양해 말씀 정중히 구합니다

필자소개
월드코리안신문 명예기자
중국 쑤저우한국상회 고문
중국 쑤저우인산국제무역공사동사장
WORLD OKTA 쑤저우지회 고문
세계한인무역협회 14통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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