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도 락다운··· 반려동물 산책은 100m 가능
모스크바도 락다운··· 반려동물 산책은 100m 가능
  • 이해림 기자
  • 승인 2020.04.0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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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치료 등 제외하고는 집에 머물러야··· 특별통행증 발급해 제한 강화할 예정

러시아 모스크바도 락다운에 들어갔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과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주지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장 및 주지사 명령으로 모스크바와 모스크바 주 주민 전체에 대해 자가격리를 명령했다.

러시아 교민매체인 김원일 모스크바프레스 발행인에 따르면 모스크바에서 주민들이 집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허가된 경우는 응급치료나 기타 직접적인 생명과 건강의 위협이 있을 경우, 반드시 출근해야 하는 직장에 출근할 경우, 집 근처 식품점이나 약국에서 식품이나 약품의 구매가 필요할 경우, 반려동물을 산책시키는 경우뿐이다. 반려동물 산책의 경우는 주거지에서 100미터 이상 벗어날 수 없다. 또한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에도 집 밖 외출이 가능하다.

소뱌닌 시장은 시장 명령으로 다른 제한 조치들도 시행했다. 길거리나 상점, 교통수단, 또는 공공장소에서 각 사람이 1.5m 이상 떨어져야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예외는 택시에 탑승했을 경우뿐이다. 상점, 약국, 기타 사람이 있거나 근무하는 기관들에서도 사회적인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자체 웹사이트에서 조만간 특별통행증을 소지한 경우에만 집밖 외출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특별 통행증 발급 규정은 모스크바 시청이 별도로 결정한다. 소뱌닌 시장에 따르면 가까운 주일 내에 모스크바 시내에 자가격리 및 주민 이동 규칙 준수 여부를 감독할 스마트 통제 시스템이 설치된다. 소뱌닌 시장은 “점차적이지만 계속해서 이 상황에서 필요한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코로나19 상황 신속통제 모니터링 본부는 이 명령은 자동차 이동에는 아무런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도시 이동 특별 통행증 수령 절차는 별도로 결정하여 게재할 예정이다. 별도의 특별통행증 관련 규정이 공표되기 까지는 도시 내 이동에 특별 통행증이 필요하지 않고“고 본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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