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 재외동포 대표주자는 진안순씨(시카고)?··· 미래한국당 비례순번 35번 배치
[수첩] 재외동포 대표주자는 진안순씨(시카고)?··· 미래한국당 비례순번 35번 배치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0.04.07 14: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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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 전 워싱턴한인회장은 36번··· 더불어시민당엔 아예 없어
진안순 미중서부한인회장 

진안순 미중서부한인회장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순번 35번을 받아, 미래한국당이 인정하는 사실상의 재외동포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선정과 순번을 두고 엎치락뒤치락 한 뒤에 최종 발표명단에 재외동포 출신으로 시카고한인회장을 지낸 진안순씨와 워싱턴한인회장을 지낸 김영근씨를 비례대표 순번 35번과 36번에 배치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비례대표 후보 소개에 따르면 진안순씨는 원래 본인의 한국이름인 서안순씨로 나와 있다. 1945년 5월생으로 74세. 수도여자사범대(현 세종대) 미술학과 졸업으로 현재 미중서부한인회연합회장 및 지니코퍼레이션 회장을 맡고 있다.

신고한 보유재산 액수는 367억원으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가운데서는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해외한인사회에서는 진안순씨가 미래한국당에서 재외동포 대표주자로 떠오른데 대해 놀랍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외의 한 인사는 본지와의 연락에서 “해외한인사회에서 여성이면서도 재산이 많은 후보를 뽑은 것 같다”면서, “재외한인사회 대표주자 선정이 미래한국당답다”고 말했다. 진안순씨는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새누리당 비례대표 순위 44번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5번인 진안순씨에 이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순번 36번을 받은 김영근씨는 1956년생으로 성균관대 사회개발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세계한인네트워크 대표를 맡고 있다. 워싱턴한인회장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를 역임했으며, 신고 재산은 10억원이다.
   
미래한국당은 비록 당선권에서는 먼 순위에 재외동포 출신 두 사람을 비례대표 후보로 명단에 올렸으나, 더불어시민당에서는 재외동포 출신 후보가 이름도 올라있지 않아 해외한인사회에서는 “더불어시민당보다는 미래한국당이 재외동포를 더 대우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내 언론 분석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은 25석, 미래한국당은 26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은 비례대표 후보를 30번까지 선정 발표했고, 미래한국당은 40번까지 선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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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 2020-04-07 21: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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