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석칼럼] 코로나19가 보여준 한국인의 위대한 참모습은?
[박대석칼럼] 코로나19가 보여준 한국인의 위대한 참모습은?
  • 박대석 칼럼니스트, (주)예술통신 금융부문 대표
  • 승인 2020.04.13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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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공동운명체, 한국인이여, 세계인이여 한국인을 아는가?
널리 인간, 그리고 인간과 관련한 모든 것들을 이롭게 하라
한국인이 중심역할을 할 때

5천년 역사의 대한민국

약 137억 년 전에 거대한 폭발(Big Bang)이 우주를 만들었다는 이론이 있다. 지구가 태양계의 일원으로서 탄생한 것은 약 45억 년 전 일이다. 지구상에 최초의 생명이 출현한 것은 약 30억 년 전쯤이다. 생명이 출현한 뒤부터의 지구의 연대는 생물이 발달한 단계에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로 나뉘고, 각 지질 시대는 더욱 세분화된 연대로 구분된다. 

Big Bang Timeline / Diagram[사진=https://www.truthcontrol.com]

이들 시대에 오늘날의 대륙과 해양이 완성되고, 생물계에는 점차로 고등생물이 출현하여 마침내 인류의 탄생을 보기에 이르렀다.

사람(homo)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부터 230만년 전에서 240만년 전 사이에 아프리카에서 분리됐다. 해부학상 현생인류의 기원에 대한 과학자들의 가장 지배적인 견해는 ‘아프리카 기원설’이다. 이 가설은 인간이 아프리카에서 진화하여 5만년에서 1만년 사이에, 아시아에서의 호모 에렉투스와 유럽에서의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의 인구를 대체하면서, 이주했다고 주장한다. 

국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
국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

고고학계에서는 한반도에 처음으로 인류가 정착하여 살기 시작한 때를 기원전 약 2만 년 전쯤으로 보고 있다. 시베리아-몽골지역에서 온 유목민들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시기의 유적이 바로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어 남겨진 고인돌이다. 전 세계의 고인돌 중 60%가 한반도에 남아 있다.(위키피디아 일부 인용)

기원전 2333년에 단군왕검이 평양성에 도읍하여 세운 나라 이름을 조선이고(역사학자들은 이씨 조선과 구분하여 고조선이라 함), 조선의 건국이념이 홍익인간(弘益人間)이었다. 그 사상으로 나라를 통치했다. 무려 5천여 년 전에 일이다.

홍익인간 사상을 잠시 살펴보자

흔히 동서양 사상이라고 하면 부처의 자비, 공자의 인(仁) 그리고 예수의 사랑을 말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모두 인간을 사랑하라는 뜻이다. 반면에 몇 나라를 제외하고 전 세계가 경제적으로는 시장경제체제인 자본주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자본주의는 이윤추구가 최고의 목표이다.

도덕, 철학, 종교를 아우르는 동서양 사상은 자비, 사랑, 인이 핵심이고, 경제논리는 자본주의의다. ‘넓다’라는 뜻을 가진 홍(弘)은 인이고 자비이고 사랑이라는 인류의 사상이라면, ‘더하다’라는 뜻을 가진 익(益)은 현대 자본주의 핵심인 이익을 말하는 경제이다. 그리고 사람인 다음에 사이 간(間)은 사람과 관계있는 모든 것(everything)이라는 의미이다.

필자가 작성한 홍익인간 요해
필자가 작성한 홍익인간 요해

그래서 홍익인간 사상은 널리 인간을, 그리고 인간과 관계하는 모든 것을 ‘이롭게’ 하라는 의미이다. 인간만을 사랑하라는 편협한 이념이 아니라 우주 만물이 한 몸이라는 위대한 사상이다. 이 지구상에 어떤 도덕, 종교, 철학에서도 이렇게 지구의 모든 생명을 중요하게 여기고 서로를 이롭게 하라는 웅혼하고 진취적이며 역동적인 보편주의(universalism)인 홍익인간 사상에 견줄 만한 것을 찾아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해방 전후부터 외래에서 태동하고 변경, 소멸, 수정하고 있는 사회, 자유, 민주, 보수. 진보. 공산, 자본주의 등 각종 이념과 제도, 주의가 전부인 양 들여와 사용하며 또 실험하고 있다. 그러나 궁극에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수정, 진화를 거쳐 홍익인간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필자는 판단한다.

또한 근대의 거의 모든 이념(이데올로기, ideology)은 ‘인간을 자연보다 우월한 존재로 혹은 자연과 분리된 존재로 간주한다. 나아가 인간 이외에 모든 만물은 인간을 위하여만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그 태도는 자연이라는 대상을 정복해야 하는 적대적 힘이나, ‘성장’과 ‘경제발전’이라는 인간의 목적을 위해 통제해야 하는 자원 기반 중의 하나로만 여긴다.

인간의 횡포에 견디다 못해 지구가 망한다 하더라도 인간은 그 순간까지도 인간은 지구를 괴롭힐 것이며 남의 일로 여기다 공멸할 수도 있다. ‘국가’라는 지엽적인 제도 때문에 기인한 현상이다. 실제로 기후에 대한 지구촌 전체에 대한 공동대처가 각국의, 각 정권의 실익 여부를 따지느라고 힘이 모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는 지구촌에 보내는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

지난해 말에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현하기 시작했다. 4월12일 현재 180여만명이 감염되었고, 약 11만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 (팬데믹, pandemic)으로 세계 경제가 최대 5천67조원의 손실을 볼 것이라는 아시아개발은행 전망 보고서가 4월4일 나왔다.

ESRI KOREA 국내외 코로나19 현황
ESRI KOREA 국내외 코로나19 현황

이번에 문제가 된 코로나19를 포함한 바이러스(Virus), 진균(Fungi), 원생동물(Protozoa), 세균(Bacteria), 조류(Algae) 등을 미생물(microorganism, 微生物)이라고 한다. 현재 지구상에 사는 미생물은 (눈에 보이는 생물종 약 1천만 개를 포함) 무려 1조 개로 추정한다. 지금까지 인간이 발견하여 연구한 것은 0.0001%도 안 된다고 한다.

지구는 인간이 지구에게 한 대로 갚아준다고 한다고 한다. 앞으로 알지 못하는 큰 재앙이 얼마나 닥칠지 모르는 일이다. 그런데도 인간은 지구의 주인처럼 지구를 엉망으로 만들며 괴롭히고 있다. 지구 45억년을 90분짜리 영화로 돌리면 인류의 역사는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 한 화면도 안 되는데 그동안 인간은 지구에 무엇을 했었던가, 그 찰나(刹那)에 말이다.

세계기상기구, 2019년 세계기후상태에 관한 WMO 선언문
세계기상기구, 2019년 세계기후상태에 관한 WMO 선언문

인명피해와 경제피해 모두 막대하지만 더 걱정스러운 것은 앞으로의 글로벌 환경의 변화이다. 1991년 소련의 붕괴 이후 미국의 주도권(패권) 아래 전 세계는 중국을 포함하여 자유무역을 통하여 활발하게 경제 활동을 했다. 그리고 문화 등 인간의 거의 모든 활동에 대하여 교류를 왕성하게 했는데 특히 2004년 이후 페이스북 등 메신저, SNS의 발달로 국경 없는 정보의 소통과 자유스러운 여행을 통하여 인적교류 역시 크게 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각종 이상기후에 따른 홍수, 가뭄, 산불, 폭설, 폭염, 허리케인, 태풍, 지진, 지진해일(쓰나미) 등 각종 자연재해가 발생했다. 그러던 와중에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터진 것이다.

미국의 충격으로 시작한 ‘세계화 시대’의 종말이 올 것인가?

사실상 지구의 경찰 노릇을 하던 미국의 피해는 바이러스 감염원 발생국인 중국보다 더 심각하다. 확진자가 53만명을 넘었고 사망자가 2만1천명에 이르고, 앞으로 사망자가 약 20만명 이상이 된다는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이에 따른 경제적 피해는 물론이고 원가에도 못 미치는 원유가로 인하여 파산이 시작하고 있는 미국의 에너지(셰일가스 등) 기업들의 회사채 약 3천조 원의 만기도래로 미국은 사면초가 상태이다. 미국은 달러를 천문학적으로 쏟아부으면서 코로나19와 에너지 불을 끄느라 정신이 없다. 심지어는 다른 나라로 가는 마스크를 가로채는 일도 서슴지 않는 실정으로 다른 나랏일은커녕 자신을 돌보기에도 경황이 없다.

실제 4월1일 미국의 화이팅 페트롤리엄(Whiting Petroleum)은 경영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도미노 파산의 시작종이 울린 것이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들의 은행 대출과 채권발행 등을 포함한 부채 규모가 현재 75조 달러(8경9천722조원) 수준이다. 과연 어느 선에서 도미노가 멈춰 설지 아무도 모른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의 수요와 공급 모두를 위축시켰다. 기업 구조조정으로 급여 삭감과 해고가 급증하고 소비가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져들고 있다. 세계 경제의 질서는 코로나19 전과 후로 바뀔 수뿐이 없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사진=위키피디아]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코로나19로 세계질서가 바뀔 것”이라며 “자유 질서가 가고 과거의 성곽시대(walled city)가 다시 도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과 이주가 어려워지고, 생산 공장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이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얘기다. 키신저 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종식되더라도, 세계는 이전과 절대로 같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이 최악의 거시경제 위기로 번지며, 지난 30년간 글로벌 경제 성장을 이끈 ‘세계화 시대’의 종말을 고할 수 있다는 경고다. 

코로나19의 역설, 깨끗한 하늘, 대기오염도 30% 감소

미국 CNBC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위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미 북동부 지역의 대기 중 이산화질소 농도가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NASA가 위성 자료를 기록하기 시작한 지난 200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였다.

유럽우주국(ESA)이 운영하는 '코페르니쿠스 센티넬-5P' 위성으로 관측한 결과 미 서부 로스앤젤레스(LA)의 이산화질소 농도도 지난달 첫 2주 동안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NASA홈페이지/ 대기 오염 사진
NASA홈페이지/ 대기 오염 사진

이어 컬럼비아대학교의 연구원들은 차량 통행이 급감함에 따라 뉴욕시의 일산화탄소 배출량이 평시보다 5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위축되어 각종 공장의 가동이 축소하고 인구 이동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우리에게 세계는‘ 공동운명체’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첫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국경이 없이 넘나든다. 이번 사태에서 보듯이 금년 1월~2월 확산 초기에는 미국과 유럽이 중국과 한국의 일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남의 일처럼 여기다가 된서리를 맞고 있다. 이러한 재앙에는 전 세계가 일사불란하게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둘째 세계 경제는 각 나라의 비교우위에 따라 가치 사슬로 연결되어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고, 팬데믹을 WHO가 선언하자 한 달 만에 86개국의 주식이 약 40%나 폭락했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3경2천조원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첨단을 걷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국들이 흔하디흔했던 마스크조차 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셋째 지구가 당면한 심각한 기후 문제 역시 공동으로 대처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이번 코로나19가 알려 주었다. 그럼에도 오히려 코로나19 여파로 인하여 각 각 나라가 봉쇄 정책을 펼쳐 위생시설, 식량, 주용 생산시설을 자국에 만 두려 하는 성곽시대로 돌아간다면 인류문명은 16세기 식민지 시대 전으로 퇴보할 지도 모른다.

그뿐만이 아니라 기후 등 공동으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할 지구촌의 공통문제는 더욱 심각하게 악화될 것이 뻔하다. 각국이 분업화하여 생산하던 재화(원료, 제품, 식량 등)를 각국이 모두가 동일하게 생산시설을 설치하고 가동하여 생산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정부와 한국국민

한국은 코로나19의 최초 확진자 발생 후 당연하게 신속하게 해야 할 방역의 기본인 감염원 차단조치, 즉 중국발 입국을 제한조치를 하지 않았다. 3개월이 지난 최근(4월10일)에야 대문을 걸어 잠갔다. 이는 현 정권이 지나칠 정도로 친중 성향인데다가 국민안보를 위한 방역보다는 시진핑 중국 수석의 방한을 국내 권력안보에 이용하려는 사심(私心)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만약에 의사협회 등 전문가들의 권고를 수용하여 금년 1월에 중국인 입금 금지 조치를 취했다면 지금보다 사망자 기준으로 하면 20배 이하로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이 부분은 나중 명명백백하게 잘잘 못을 따져 물어야 할 것이다.

참고로 2020년 4월12일 기준 한국은 확진자 10,512명(사망자 214명), 대만은 확진자 338명(사망자 6명), 싱가포르는 확진자 2,299명(사망자 8명)이다. 얼마나 큰 차이의 희생인가? 너무나 아쉽고 또한 부끄러운 일이다. 초기 현 정부의 방역실패는 당연히 급격하게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게 했다. 

그러나 위기일수록 단합하고 희생하며 양보하는 국민성, 세계 최고 의료진들의 수준 높고 빠른 진단(세계 최고)과 치료 등과 헌신 봉사, 그리고 언제나 빠르게, 최고로 만드는 한국기업들의 진단 키트 등 개발 및 생산, 차를 타고 진단을 받는 드라이브 스루 등은 미국 및 유럽 등 전 세계의 벤치마크 대상이자 각종 지원을 요청받을 수밖에 없는 나라가 되었다.

특히 마스크 한 장을 사기 위하여 비오는 날에도 우산을 쓰고 행렬을 이어가며 차분하게 질서를 지키는 모습과 선진국들의 사재기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한국인의 행태는 세계인들에게 의아함을 넘어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월14일에는 코로나가 곧 종식한다고 근거가 없는 발표를 하자마자 급격하게 확진자가 늘었고, 마스크에 대하여 이미 상당량은 중국에 퍼부어 주고 약 4번에 걸쳐 장관, 식약처장, 당 대표, 대통령 등이 번갈아 가며 문제없다고 온 국민에게 약속하는 등 유치원생 수준의 마스크 행정, 누구에게 얼마를 언제 어떻게 준다는 계획도 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준다고 발표부터 하는 현 정부의 수준 이하의 행정력에 많은 국민이 실망했다.

나아가 한국의 조기추적, 조기검사, 조기치료 등 의료진들의 우수한 방역 대처와 투명한 정보공개, 그리고 우수하고 빠른 방역 및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개발과 아울러 한국국민의 자원봉사, 자발적 성금, 정부 조치에 대한 능동적인 협조와 질서를 스스로 지키는 모습 등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데에 대한 공(功)을 정부가 잘한 것인 양 자화자찬하는 모습을 볼 때는 아무리 눈앞에 총선이 있다고 해도 민망함을 넘어 안타까운 생각마저 들기도 한다. 자고로 칭찬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남이 해주는 것이다.

코로나19가 보여준 선진국들의 민낯

아무튼 정부의 초기방역 실패가 결과적으로 한국인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으니 아이러니 한 일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번 코로나19에서 각국의 대응에서 의미 있는 중요한 점들을 보았다.

우리에 인접국 소위 G2 국가인 중국의 모습이다, 하나는 우한에서 바이러스가 초기에 발생 했을 때 현지 의료인의 경고를 강제적으로 입막음 한 비민주적인 행태와 이로 인하여 전 세계에 재앙을 번지게 하는 큰 우를 범한 일이다. 그런데도 도리어 미국의 의한 바이러스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는 뻔뻔함이다. 

그리고 한국은 속사정이야 어떠하든 간에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하지 않았으나, 한국에서 확진자가 증가하자 단호하게 중국의 문을 걸어 잠그는 냉정함이다. 한국의 문 대통령은 중국을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 라하고 중국은 한배를 탔다고 화답했지만 각자가 생각하는 온도 차가 있는 것은 틀림이 없다.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미국과 유럽 등의 모습은 참으로 이상 하리 만큼 허술했다. 코로나19에 대한 개인들의 방역수단은 사회적 거리 두기(social distancing)와 손 씻기, 그리고 마스크 착용이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심지어 대통령이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고 독일 등 유럽에서는 국민조차도 마스크는 감염자만 쓴다면서 꺼리며, 이탈리아에서는 정부가 과감하게 개인들의 이동을 금지하자 정부에 대항 하듯 거리를 활보하며,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마트에는 휴지 한 통 구경할 수 없을 정도로 폭발적으로 사재기를 한다.

일본은 감염 여부 검사도 느리고 부족하며 확진자의 경우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확진자와 사망자의 통계조차 언론마다 들쑥날쑥하고, 올림픽 개최 여부와 맞물려 정보조차 불투명한 데다가 한국처럼 방역을 통할하는 질병관리본부조차 없어 지자체별로 대응하느라 허둥지둥하는 모습으로 미국 조지메이슨대 후로 와 유키코 등 전문가와 일본 국민으로 혹평을 받고 있다.

한국은 무엇 때문에 코로나 19에 모범으로 보이나?

평소와는 달리 선진국들이 민낯을 그대로 다 보여주고 있다. 왜 그럴까?
한국인은 이미 5천여 년 전에 지구상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나라를 세우고, 홍익인간을 교육의 이념으로 국민의 가르침의 기본이 되었으며, 이어진 조선 시대에 선비 정신으로 국민이 인의예지(仁義禮智)와 사단칠정(四端七情)으로 인성이 갖추어져 있다. 그러하니 어려울 때일수록 남을 배려하고 질서를 소중히 하며 지킬 줄 아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은 해방 이후 한국전쟁을 치루 고도 민주주의, 경제, 교육발전을 약 60년 동안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켰다. 이에 따라 군사정권 이후 민주적으로 정권을 선거 때문에 수시로 교체하고 있고, 급성장에 따른 전 세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점이 극명하게 드러났으나, 이에 대하여 격렬한 내부 논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군사, 경제, 무역, 국력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 10위 권 안에 자리 잡은 나라이다.

그러한 종합적인 요소들이 이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저절로 드러나 보인 것이다. 

한국인과 세상을 지배하는 유대인 

한국인은 지능지수(IQ)가 185개 국가 중에서 2위라는 기록이 있다. 한자권 국가가 대체로 좌, 우뇌를 다 사용하여 지능이 발달하는 데다가 교육열이 우수하여 문제해결 능력이 우수하고 창의적이고 지혜로우며 근면 성실하다.

한국인을 흔히 가장 우수한 민족이라고 평가받는 유대인과 비교한다. 사실상 미국을 포함한 지구는 유대인(지구의 0.2%)이 지배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 이유는 돈과 권력, 과학을 유대인들이 대부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권력과 돈, 신기술의 중심에는 유대인들이 있다.

한국인과 유대인의 공통점은 두 민족 모두 음력을 사용하고, 바일링구얼(Bilingual) 즉, 유대인은 히브리어와 태어난 현지어를 사용하고, 한국은 한자를 사용한다. 사물을 다면적으로 보며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리고 유대인은 2천년 동안 타의에 의하여 전 세계를 다니고(디아스포라) 거주하여 정보와 장사에 뛰어나다. 한국 역시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로서 세계 10위권의 무역 대국이다.

다만 유대인은 남자는 가장이 되면 모세오경인 토라(유대인의 율법과 역사) 가족에게 가르쳐야 한다. 당연하게 역사를 배우고 문자를 알게 된다. 이에 비교하여 한국은 위대한 역사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나라(중국)와 일본에 의하여 역사가 왜곡되었고, 식민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한국의 상고사, 고대사는 약 2천년이 날아 가버렸다는 것이 재야 사학자들의 주장이다. 이 부분은 최근 근현대사 논쟁이 치열한 현상 등을 볼 때 조만간 우리의 제대로 된 역사를 복원할 것이라 기대한다.

흥미로운 것은 유대인에게도 홍익인간과 비슷한 사상이 있다. 바로 “티쿤 올람(Tikkun Olam)” 사상이다. 티쿤은 ‘고친다’는 뜻이고, 올람은 ‘세상’이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티쿤 올람’은 세상을 개선한다(To improve the world)는 뜻이다. 

이는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셨으나 완벽하게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미완성의 상태로 창조하시어 지금도 창조사업을 계속하고 계시다는 의미이다. 

이제는 한국차례, 홍익인간의 이상세계 재세이화(在世理化)

삼국유사에는 홍익인간과 함께 재세이화의 통치이념이 등장한다. ‘재세이화’란 ‘세상을 하늘의 이치로 교화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이치는 하늘의 섭리를 말한다. 그러므로 재세이화는 하늘의 섭리에 부합되는 세상을 말한다. 곧 하늘의 뜻이 세상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러한 하늘의 뜻이 세상에서 이루어지도록 앞장서는 이념이 홍익인간이다. 이는 단군왕검이 한민족에게 가르쳐 준 준엄한 삶의 자세이다. 하늘의 섭리에 맞게 이상세계를 건설하라는 뜻이다. 

이제 유대인이 아니라 코로나19로 헝클어진 세상에 모범을 보여준 홍익인간의 나라 대한민국이 널리 인간, 그리고 인간과 관련된 모두를 이롭게 하라는 이념에 맞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 않은가?

이제 한국이 세계 중심으로 나설 때이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Bill Gates·64)가 5년 전 미국 테드(TED) 토크에서 “전염병 확산은 전시상황(war time)이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건 미사일이 아니라 미생물(microbes)이다”고 경고했고 적중했다. 그리고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중국 등에 1억 달러(약 1220억원)의 기부를 약속했다.

실제로 20세기 인류의 목숨을 앗아간 가장 치명적이었던 사건은 전쟁이 아니라 전염병이었다. 스페인 국립도서관에 따르면, 1918년 스페인 독감 창궐로 전 세계적으로 5천만명에서 1억명이 사망했다. 스페인에서만 3천만명이 죽었다. 반면 1차 세계 대전(1914~1918)과 2차 세계 대전(1939~1945)으로 사망한 수는 각각 2천5백만명과 6천만명으로 집계됐다. 

1945년 2차대전 종전 이후 각국의 전쟁을 막고 대와 교섭을 하기 위한 명분으로 UN을 창립했다. 하지만 세계는 아직도 전쟁 중이다. 아프카니스탄을 포함한 10곳에서 전쟁 중이고, 시리아를 포함한 26개국이 내전 또는 분쟁 중이다. 2018년 동안에만 약 18만명이 사망했다.(위키피디아 / 진행 중인 군사 분쟁 목록) 사실상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1946년 설립한 유엔의 전문 기구이다. 2009년까지 193개 회원국이 WHO에 가맹되었으며, 그 목적은 세계 인류가 가능한 한 최고의 건강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보여주었듯이 활동이 독립적이지 못하고 감염확산을 억제하고 치료하는데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으며 사후 약방문 식의 발표가 전부이다. 이 역시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

WHO 홈페이지
WHO 홈페이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빗장을 걸어 잠그고 각자도생(各自圖生)하고자 한다면 인류문명은 후퇴할 것이고 앞으로 계속해서 일어날 수 있는 전염병과 전쟁, 기후 문제 등 지구 당면 과제에 대하여 힘을 모을 수 없어 인류에게 크나큰 돌이킬 수 없는 재앙에 직면할 것이다. 각자가 살고자 하면 사실상 조기에 모두가 공멸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전 세계에 홍익인간의 실제 모습을 보인 대한민국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야 한다. 한국은 무역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이다. 당연하게 앞장서서 세계화 시대의 종말 막아야 함은 물론이고 홍익인간 이념을 전 세계에 알리고 펼쳐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이 살길이고 인류가 살길이고 한국의 사명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한국이 통합하여야 한다. 남북통일 이전에 남한이 먼저 단합해야 한다. 동과 서, 세대 간, 여와 야가, 진보와 보수가 단합해야 한다. 오로지 국가와 민족 그리고 나아가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방법론에서 경쟁하고 치열하게 논쟁하여 최선 아니면 차선을 타협하고 절충하여 모색하되, 상대를 적으로 보고 죽이기 위한 정쟁은 하지 말아야 한다. 당쟁을 위한 당쟁이 나라를 말아먹는다는 것을 우리는 얼마 지나지 않은 역사 속에서 확실하게 봐오지 않았는가?

그래야 우리가 주도하는 자유의 이름으로 남북통일도 빨리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오늘도 뉴스에서 거리의 스피커에서 한쪽에서는 나라가 망한다고, 한쪽에서는 야당을 심판해달라며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민주주의 꽃은 선거이고 부자나 거지나 1표를 행사하는 선거야말로 평등의 극치이다. 이제 며칠 후면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다시 코로나19의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우리에게도 많은 희생을 치르며 진행 중인 코로나19가 대한민국의 저력을 세상에 보여주었고, 홍익인간 이념을 통하여 유대인을 제치고 홍익의 세상을 건설할 기회를 부여받았다.

필자와 언론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미국대통령 출마자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
필자와 언론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미국대통령 출마자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

필자는 지난 10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 선언을 하는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한국이름 이만열) 아시아 인스티튜트 소장을 단독으로 직격 인터뷰를 했다.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동아시아 고전문학 분야의 석학으로, 미국 예일대에서 중문학 학사, 일본 도쿄대에서 석사,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 언어문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출마의 변’으로 “오늘날 미국 정부와 언론, 교육기관, 공동체 의식 등은 모두 붕괴 직전에 있다”며 “한국의 홍익인간 이념과 같은 공동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는 나라, 진실을 기반으로 한 정책과 미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물며 세계최강의 나라 미국의 지성인도 미국대통령에 출마를 선언하는 이유가 홍익인간 사상의 실현에 있지 아니한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사진=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사진=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상상해보라. 한국의 의료기기와 의료진이 세상의 표준이 되고,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는 ‘최고로 좋다’라는 상표이며, 우리의 젊은이들이 UN에서, 전 세계에서 무역과 평화와 건강, 지구문제를 해결하는 테이블에서 대화와 협상을 주도하는 모습을! 2020년 12월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벨평화상, 물리학상, 화학상, 생물학상 등에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등을 포함한 한국인의 이름이 호명되는 모습을! 그리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 정은경 사무총장이 노란 유니폼에 마이크를 잡고 전 세계 코로나19의 종식을 선언하는 모습을!

박대석 칼럼니스트, (주)예술통신 금융부문 대표
박대석 칼럼니스트, (주)예술통신 금융부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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