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관 인테리어 공사 및 후원 물품 전달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라종수)가 지난 4월24일 중국 선양시 우홍구 복강자촌(鲍岗子村) 소재 노인협회(회장 김진임)에서 제5회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2015년부터 열리고 있는 조선족 돕기 행사다. 2015년 첫 행사를 선양호남향우회가 주최했고, 2016년부터는 선양한국인(상)회가 주최하고 있다.
복강자촌(鲍岗子村)은 조선족 마을로 조선족 노인 약 60여 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주최 측은 복강자촌 노인협회에 노인회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해 주었고, 대형TV, 한국위성안테나, 한국 노래방기계 및 음향기구, 마작기계, 전기밥솥 등 인민폐 4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평년보다 늦게 열렸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을 염려해 노인회장 및 총무, 마을 어르신 몇 분과 선양한국인(상)회 오성일 부회장 안성규 부회장 이경아 부회장 최은주 사무국장 등만이 참석했다고 선양한국인회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선양한국인(상)회 오성일 교민담당 부회장은 “한국인회는 매년 외롭고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조선족노인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재단, 주선양총영사관(총영사 임병진)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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