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란 한식대가의 ‘오늘은 뭐 먹지’-19] 매운 갈비찜
[박미란 한식대가의 ‘오늘은 뭐 먹지’-19] 매운 갈비찜
  • 박미란 ㈜대복 부사장
  • 승인 2020.05.02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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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단출해진 핵가족 시대를 맞아 ‘2인분 요리 레시피’가 주목받고 있다. 한복선식문화연구원 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필자가 2인분 요리에 맞는 가정간편식의 세계를 소개했다. 박미란 고수에게 배우는 가정간편식 응용요리 ‘세상 편한 집밥’이라는 제하에 단행본으로도 소개된 2인분용 레시피들을 소개한다.<편집자주>

매운 갈비찜
매콤한 갈비찜 특유의 맛은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넉넉하게 넣어 만드는 양념장. 청양고추로 만든 고춧가루를 좀 섞으면 더 칼칼한 맛을 낼 수 있다. 국물을 자작하게 남겨 밥 비벼 먹기 좋도록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포인트. 

주재료 
갈비찜 2봉(1kg) 

부재료 
무 200g, 당근 ½개, 마른 표고버섯 4개, 밤 5개, 대추 3개, 은행 8개, 물 1컵 

매운 양념장  
고춧가루 4큰술, 고추장 2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2큰술, 물엿 2큰술 

만들기 
무와 당근은 사방 2.5cm 크기로 자른 후 끝을 둥글려가며 깎아 준비한다. 
2. 마른 표고는 미지근한 물에 담가 충분히 불린 다음 기둥을 떼어내고 4등분한다. 
3. 밤은 껍질을 벗겨 준비하고 대추는 씨를 발라내고 돌려 깎아 2등분한다. 
4. 손질한 무와 당근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건진다. 
5. 은행은 팬에 볶아 속껍질을 벗긴다. 
6.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매운 양념장을 만든다. 
7. 압력솥에 갈비를 담고 물을 부은 후 매운 양념장의 반을 넣고 뚜껑을 닫은 다음 가스레인지에 올려 압력 조절추가 돌 때까지 끓인 다음 불을 끈다.
8. 김이 빠지면 뚜껑을 열고 준비한 채소와 나머지 양념장을 넣고 다시 뚜껑을 덮어서 약한 불에 고기가 푹 무르도록 충분히 익힌다.
9. 고기가 익으면 뚜껑을 열고 강한 불에서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도록 끓인다. 

요리고수의 비법  
찜갈비에 매운 양념장을 넣어 졸이면 밥 비벼먹기 딱 좋은 매운 갈비찜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매운 찜을 할 때는 단맛을 더하기 위해 설탕이나 물엿을 좀 넣는데 설탕을 넣으면 산뜻하긴 해도 윤기가 잘 돌지 않아 물엿을 쓰는 것이 낫더군요. 칼칼한 맛으로 즐기고 싶다면 다진 마늘을 좀 넉넉하게 넣고 물엿으로만 단맛을 냅니다. 단맛을 좋아한다면 설탕을 1~2큰술 정도 넣으면 됩니다. 

필자소개
한복선식문화연구원 부원장, (주)대복 부사장, 숙명여대한국음식연구원 수료, 대한민국한식포럼 선정 한식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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