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2일 요하네스버그 출발, 14일 인천 도착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와 보츠와나 교민 52명이 카타르항공 특별기편으로 5월12일 요하네스버그 공항을 떠나 귀국길에 올랐다.
남아공한인회 김맹환 회장은 “지난 3월26일 남아공의 락다운 조치로 발이 묶였던 남아공 교민과 학생, 주재원들 그리고 이웃 보츠와나 교민 등 총 52명이 카타르항공 특별기편으로 12일 19시 15분 귀국길에 올라 14일 16시 55분 인천 도착 예정으로 출국했다”면서, “카타르항공이 남아공시민을 귀국시키고 돌아가는 편을 이용해 남아공 정부로부터 외국인 특별출국허가를 받은 외국인과 우리 교민이 함께 출국했다”고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카톡방에 남아공 교민들의 출국 소식을 올렸다.
그에 따르면 남아공한인회에서 우리 교민 귀국을 위한 전세기편을 추진하는 중에 마침 남아공 사람들을 요하네스버그로 귀국시킨 카타르항공 특별편이 도착해, 이편을 이용해 우리 교민들과 현지의 외국인들을 태워 출국하게 됐다는 얘기였다.
김 회장은 “하지만 케이프타운에 있는 우리 교민은 5월14일로 날짜를 잡았다가 항공사에서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5월20일로 출발일을 변경하면서 출국예정이었던 교민 50여명의 발이 아직 묶인 상태”라며, “케이프타운 한호기 한인회장님이 여러모로 고생 많다. 잘 풀려서 모두 안전하게 귀국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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