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원 전 케이프타운한인회장 선행 이어져··· 빈민 지역에 생선 1천kg 전해
조창원 전 케이프타운한인회장 선행 이어져··· 빈민 지역에 생선 1천kg 전해
  • 홍미희 기자
  • 승인 2020.06.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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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원 전 케이프타운한인회장이 기증한 생선을 한인섭 선교사(왼쪽)가 컬리쳐 빈민 지역 사람들에게 전했다.[사진제공=The Share Mission Foundation]
조창원 전 케이프타운한인회장이 기증한 생선을 한인섭 선교사(왼쪽)가 컬리쳐 빈민 지역 사람들에게 전했다.[사진제공=The Share Mission Foundation]

지난달 남아공 케이프타운, 컬리쳐 빈민 지역에 한국 라면 50박스를 기증했던 조창원 전 남아공 케이프타운한인회장이 6월2일 다시 이 지역 사람들에게 전해 달라며 신선한 생선을 1천kg을 기증했다고 남아공 NGO 단체 ‘The Share Mission Foundation’이 소식을 전했다.

The Share Mission Foundation에 따르면 조 전 회장으로부터 생선을 받은 한인섭 선교사는 기증받은 생선을 차에 싣고 빈민 지역에 거주하는 900여명에게 전달했고, 컬리쳐 엔돌비니 지역 마을 대표인 브야니씨는 ”코로나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우리 마을에 늘고 있는데 귀한 생선을 전달해 주어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남아공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명이 넘었고, 이중 65%가 케이프타운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26일 시작된 전국 봉쇄령으로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흑인 빈민층이 식량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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