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클랜드분관 홍배관 총영사가 지난 6월5일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월터 와이엇(94)씨에게 마스크와 기념선물을 전달했다.
홍 총영사가 이날 전달한 마스크는 한국 정부가 6.25전쟁 참전국의 참전용사들에게 기증한 마스크다.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7일 6.25전쟁 22개 유엔참전국의 참전용사들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주오클랜드분관에 따르면 월터 와이엇 참전용사는 홍 총영사에게 “전쟁터에서의 시간은 아주 고됐지만, 오늘날까지도 한국과 인연을 계속 이어가며 많은 지원을 받고 있어 아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클랜드분관은 다른 참전용사 및 유가족들에게는 우편으로 마스크를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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