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코로나19 등으로 기업환경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청년글로벌 마케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수출전문인력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청년글로벌 마케터는 해외 현지에서 바이어 면담, 오더 수주 등 업무를 하게 된다. 중기부와 진흥공단은 또 청년마케터의 빠른 업무 적응을 위해 직장 내 선임 직원 중에서 1인당 1멘토도 지정하고, 해외수출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별도 선정해 청년마케터에게 조언도 해 줄 계획이다.
2019년 7월 이후에 수출전문인력 활용을 목적으로 청년을 신규 채용했거나, 채용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액 10% 이상 감소 기업, 관할 지자체에서 인건비, 4대 보험, 교육비 등을 지원받는 기업을 우선 선정할 계획.
중기부와 진흥공단은 왕복항공료, 해외체재비, 해외바이어 초청비 등을 포함, 청년마케터 1인당 43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멘토지원비는 매월 20만원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기업은 수출전문인력이 부족하여 수출에 애로가 많았다”며, “청년마케터 양성사업 추진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홈페이지(www.ikost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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