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콘텐츠산업 수출액 8.1% 증가··· 게임, 음악, 웹툰이 주도
한국 콘텐츠산업 수출액 8.1% 증가··· 게임, 음악, 웹툰이 주도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0.07.07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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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3억9천만달러 수출액 중 게임 산업 수출액이 절반 이상인 69억8,183만달러였고, 음악산업 수출액은 6억3,965만달러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콘텐츠산업 11개 장르의 지난해 동향을 분석한 ‘2019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엔 특히 음악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13.4% 증가했는데, 이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슈퍼엠 등 한류의 대표주자인 K팝 아이돌 그룹이 북미 시장에서 선전한 것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한류의 새로운 주류 장르로 부상한 만화와 캐릭터 분야의 수출 성장세도 주목했다. 네이버 및 카카오계열 웹툰 플랫폼의 해외시장 진출 호조와 더불어 2019년 한국 웹툰의 글로벌 거래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면서, 만화 분야 수출액이 전년 대비 13.6%나 성장했다. 콘텐츠산업 수출 비중 2위(8억2,493만달러, 7.9%)를 차지하는 캐릭터 분야 또한 ‘아기 상어’의 북미 열풍 및 다양한 K-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상품의 인기를 바탕으로 10.7%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2019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125조4천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지난 5년 동안 전 산업 매출액 연평균이 3.8% 성장한 수치와 비교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다. 이 밖에도 보고서는 주요 거시경제 동향, 콘텐츠사업체 경영체감도 및 기업현황 분석 등 2019년 콘텐츠산업 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정보들을 담고 있다. <2019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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