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7월29일 파라과이 산페드로주립병원에 5만달러 상당의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된 방역 물품은 방역복, 의료용 마스크, 세정용 알코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2년 코이카 지원으로 개원한 산페드로 주립병원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300km 가 넘게 떨어진 산페드로주의 산타로사시에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파라과이도 하루 100여명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산페드로 주립병원은 해당 지역의 코로나19 대응 거점병원으로 지정되어 지역 방역과 코로나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날 기증식에서 신만식 코이카 파라과이 사무소장은 “코로나19 와 같은 세계적인 재난 사태에 의료보건 용품의 지원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며 그 외에도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가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이 특히 의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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