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가 지난 8월11일 상파울루에 있는 민주평통 사무실에서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현지 한인언론들과의 간담회 직후 이창만 부회장은 결의문 작성 배경에 대해 설명하면서, “대북 전단 살포는 한반도 긴장을 높여 휴전선 접경 주민과 국민들의 불안을 조성하는 행동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요준 회장이 “민주평통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헌법기구”라면서, “브라질협의회의 자문위원 모두는 한반도 평화와 교류를 위협하고 저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과 북한의 정국이 경색될수록 해외 투자가들은 등을 돌릴 것이며 경제회복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관계자는 이러한 주제가 해외한인사회 여론 분열을 초래할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민주평통 사무처와 사전 조율을 거친 행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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