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태평양 인근 페드로 카르보 지역에서 2008년부터 장애인·부녀자 등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봉사활동을 하는 한국인 수녀회에 현지 AEKIA 기아자동차 대리점이 8월21일 SUV 차량 1대를 기증했다.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에콰도르 서쪽에 있는 페드로 카르보 지역은 다른 나라 봉사 기관도 피하는 열악한 지역으로 원인 모를 장애아 출생이 많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500명, 사망자가 300명이 넘을 정도로 보건의료가 낙후됐다.
사랑의씨튼수녀회 소속 민옥남 수녀 등 5명의 한국 수녀들은 이 지역에 ‘자비의 성모병원’, ‘크레셈 장애인 센터’, ‘방과 후 공부방’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 19 감염 위험 상황에서도 페드로 카르보 지역에서 유일하게 병원 문을 닫지 않고 환자를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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