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LA한국총영사관이 9월12일부터 18까지를 특별보훈주간으로 정하고, 인천상륙작전 7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우선 총영사관은 9월12일 오전 11시 캘리포니아에 있는 미국 해병1사단 캠프 펜들턴(Camp Pandleton)에서, 미국 해병대 참전용사들 및 현역 장병들과 함께 인천상륙작전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에는 한국 국방부 관계자가 참석해 인천상륙작전에 투입된 미국 해병대 참전용사들에게 자유수호메달(Guardian of Freedom)을 전수할 예정이다.
총영사관은 이어 9월15일 오하이오 소재 미국역사연구소(TAH)와 공동으로 ‘한국전쟁의 맥락(The Korean War in Context)’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미국 주류사회 사회교과 교사들이 참여한다. 9월16일에는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이었던 James Van Fleet 장군의 외손자(Joe McChristian), 흥남철수 시 피난민 10만 명 수송 작전 지휘관. Edward Forney 대령의 손자(Ned Forney), 당시 피난인 대피를 주선한 현봉학 박사의 딸(Esther Hyun) 등이 참여하는 웨비나가 진행된다.
LA 마이애미, 달라스, 서울 등 각기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웨비나 참가자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선조들을 회고하고 한국의 발전상에 관해 얘기한다. 이 외에도 총영사관은 9월11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남서부구술사학회 연례회의에 참여해 쿠바 독립을 도운 한국인 임은조의 생애를 다룬 영화 ‘헤로니모’(감독 전후석)를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