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전라남도 구례군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전달했다.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는 지난 8월11일 임원단 화상회의를 열어 수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을 결정하고, 4일 만에 R$ 13,000 모금에 성공했다. 이어 임원단은 논의 끝에 지난 18일 민주평통 구례협의회(회장 서은식)에게 한화 280만원을 송금했다.
민주평통 구례협의회는 이 성금으로 두루마리 화장지를 구매해 구례군 이재민 담당자에게 전달했다.
이에 담당자는 “브라질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모국의 어려움을 함께 해주신 브라질협의회 김요준 회장님 이하 모든 자문위원님들과 브라질에 감사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해왔다.
앞서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는 지난 3월 한국에서 코로나 사태가 심각했을 때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대구!’ 모금 운동을 추진해, 대구적십자사에 3백4십만 원의 성금을 보낸 바 있다.
이후 브라질에서 코로나가 확산하자 민주평통 대구지역회의(부의장 배한동)는 브라질협의회에 5백만원의 성금을 보내는 등 브라질과 한국 평통 간 상부상조가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협의회는 이 돈으로 한인 어르신들께 생필품 구매가 가능한 ‘사랑의 쿠폰(상품권)’을, 브라질 현지인들에게는 바느질 공장 설립을 위한 기계 4통 및 기본 생필품, 마스크를 증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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