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총영사 박진웅)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대표처가 공동으로 산동성 교민을 ‘왕홍’으로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8월26일 시작된 교육은 약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왕홍은 인터넷에서 유명한 사람을 뜻하는 왕루어홍런(綱絡紅人)의 줄임말이다. 웨이보(微博)에서 팔로어 1170만명을 보유한 장다이가 대표적인 왕홍이다. 왕홍에 따라 기업의 매출이 좌우될 정도로 왕홍의 영향력은 커지고 있는데, 최근엔 왕홍경제라는 용어까지 나왔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26일 첫 교육에서 강호증 부총영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의 경제가 침체에 빠졌지만, 온라인 시장은 오히려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은 한국제품을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 연결해 주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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