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과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이 9월1일부터 12일까지 문화원 미리내 갤러리에서 한국문학전시회를 개최한다.
문화원은 “<82년생 김지영(조남주 저)>,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김수현 저)>의 열풍에 이어 올해 <아몬드(손원평 저)>가 2020년 일본 서점대상에서 번역소설 부문 수상을 하는 등 일본 내에서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 문학을 일본에 소개하기 위해 ‘책으로 이어지다’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1990년부터 2020년까지의 한국문학 베스트셀러 표지가 전시된다. 문화원은 한국 문학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맵을 설치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원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한국 문학의 매력에 대해 소개하는 테즈카야마학원대학 이나가와 유우키 준교수와의 인터뷰 동영상을 문화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문화원은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 중 77명에게 한국 문학 번역서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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