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대사관이 9월10일 인천-석가장 임시항공편을 마련했다.
주중한국대사관은 “한중 항공편 축소로 인해 중국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중국 하북성 정부 등과 협의해 임시항공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석가장(스자좡, 石家庄)은 하북성의 교통·물류 중심지로, 북경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져 있는 도시다. 임시항공기는 이날 오전 10시35분 인천에서 출발해 12시55분 중국 석가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탑승을 원하는 교민은 중국한국인회 또는 북경한국인회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8일 연속 0명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민용항공국은 9월3일부터 태국, 캄보디아, 파키스탄, 그리스, 덴마크, 오스트리아, 스웨덴, 캐나다 등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낮은 8개국의 9개 항공편에 대해선 북경 직항 운항을 재개했지만, 이번 대상국에서 한국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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