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 등 역임··· 5일 달턴침례교회에서 발인
미국 애틀랜타의 임창빈 창텍스 회장이 8월3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지난 1938년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명보극장 사장이었던 부친의 권유로 1958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주리대 통계학 석사를 받은 뒤 1964년 카펫 기업인 텍사코트에 취업해 조지아주 달턴에 정착했다.
세계 최대 카펫 생산지였던 달턴에서 1973년 창텍스 트레이딩을 창업한 고인은 카펫 수출과 아시아 상품 수입으로 부를 쌓았다. 또한 흔들면 열이 나는 주머니 손난로를 개발한 뒤 이를 일본 기업에 매각하기도 했다.
고인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미주 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앨리스 임 여사와 3남, 그리고 8명의 손주가 있다. 장례식은 9월5일 오전 11시 달턴제일침례교회에서 열리며, 코로나19 관계로 가족과 소규모의 친지들만을 초청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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