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가스시 내 안산자매공원에 세워진 한국식 청자문과 김홍도 무동 조각상이 최근 개보수됐다.
안산시와 라스베가스시는 지난 1987년 11월9일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라스베가스시는 우호 협력의 표시로 94년 3월 라스베가스 7801 Ducharme Ave에 안산자매공원을 안산시는 95년 10월 상록구 일동에 라스베가스공원을 조성했다. 라스베가스시에 있는 안산자매공원에서 현지 한인들은 주요 국경일 기념식 등을 개최해 왔다.
하지만 공원 내에 있는 한국식 청자문과 김홍도 무동 조각상 등이 노후화됐고, 이성국 한인회장이 안산시에 보수의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0 CES박람회를 찾은 안산시 대표단은 캐롤린 굿맨 라스베가스 시장과 빅토리아 씨맨 시의원에게 이 같은 사정을 전달하고, 조형물에 대한 개보수를 요청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성국 한인회장과의 영상통화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인들을 위해서 많은 힘을 주고 계시는 한인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산시가 라스베가스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교류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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