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론토한국총영사관(총영사 정태인)이 9월24일 ‘2020 한-캐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캐나다 진출 및 공동연구를 희망하는 한국 기업인들에게 캐나다의 AI(인공지능) 산업 현황을 소개했다.
토론토총영사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화상 회의로 진행된 이날 포럼엔 캐나다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 캐나다 주재기업 관계자들과 한인 경제인, 캐나다 정부·학계 인사등이 참여했다.
정태인 총영사는 기조연설에서 “캐나다는 세계 최초로 AI 국가전략을 발표한 국가이고, 한국은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ICT 강국이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AI 협력이 더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AI 분야에서 세계적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알파고를 탄생시킨 ‘딥러닝’의 발상지가 캐나다다. 세계적인 기업들은 캐나다에 연구소를 설립해 AI를 연구하고 있는데, 아마존 알렉사 연구소가 밴쿠버, 우버 자율주행차 연구소가 토론토에, 애플 자율주행차 연구소가 오타와에 있다.
정 총영사의 기조연설 후엔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한 온타리오 상공회의소 Rocco Rossi 회장, 장경룡 주캐나다한국대사, Emmanuel Kanarianakis 캐나다 글로벌부 투자·혁신·교육 국장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기조 발제에 이어진 세부 주제 발제에서 캐나다고등연구원 엘리사 스트롬 박사는 캐나다 AI 전략 및 연구원의 코로나19 대응 프로그램에 관해 설명했고, 김정배 알체라 CEO는 알체라의 AI 안면인식 기술 활용한 서비스 및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