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6일 녹화 예정

브라질한인어머니합창단 김영아 회장, 김정숙 부회장, 최영환 지휘자 등이 지난 10월15일 상파울루 봉헤찌로에 있는 한 카페에서 3개 한인 언론사(좋은아침뉴스, 탑뉴스, 남미복음신문)와 기자 회견을 갖고, 내달 온라인 콘서트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숙 총무는 “어려운 시기에 한인들이 소망을 갖고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조금이라도 격려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합창단은 오는 11월6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동양선교교회에서 녹화를 진행하고, 편집이 끝나는 대로 한인들에게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합창단은 이번 콘서트에서 가곡, 명곡, 민요, 브라질 곡 등을 포함해 7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최영환 지휘자는 가곡 1곡을 부를 예정이다.
1988년 창단된 합창단은 코로나 사태 이전엔 매년 15~20회 공연을 했고, 상파울루시경찰 합창단과도 매년 2~3회 콘서트를 열어왔다. 또한 이민박물관에 매년 초청돼 우리 전통 의상인 한복과 가곡, 민요를 브라질에 소개해 왔다. 이번 콘서트는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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