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2020 호주한국영화제(Korean Film Festival in Australia, KOFFIA)’가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000년 출범 후 11주년을 맞은 호주한국영화제는 시드니, 멜버른 등 호주 주요 도시에서 개최돼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됐다. 오는 10월29일부터 11월5일까지 열릴 예정인 2020 호주한국영화제에서는 <82년생 김지영(Kim Ji-young: Born 1982)> <천문(Forbidden Dream)> <남산의 부장들(The Man Standing Next)> <나를 찾아줘(Bring Me Home)> <양자물리학(By Quantum Physics: A Nightlife Venture)> <사라진 시간(Me and Me)> 등 17편의 한국영화가 상영된다.
감독과의 대화 행사도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감독,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과의 Q&A가 영화제 기간 중 영화제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다. 박소정 원장은 “호주한국영화제가 호주 내 한국문화를 알리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영화가 모두에게 큰 감동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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