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8일 중국 산동성 제남에서 ‘산동국제유상회 발대식’이 열렸다.
산동국제유상회(儒商會)는 해외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산동성 출신 화교들의 모임이다. 산동국제유상회는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오만, 독일, 러시아, 프랑스, 한국,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슬로벌니아, 뉴질랜드 등 해외에 있는 회원들이 서로 네트워크할 수 있도록 돕고, 우수 인재들이 산둥성에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산동성 주요 인사, 상공인단체 대표 등 600명이 참여했다. 한국화교중국인연합회총회 왕유월 박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유상회가 화교들과 고향 산동성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에는 산동성 출신 기업인이 700여명이 있는데 이들은 수년 동안 고향에 크게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왕 박사는 산동국제유상회 한국지회장으로 임명됐다. 위펑구이(于風貴)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장은 인사말에서 “산동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우수 인재들의 산동성 진출을 돕는 ‘양방(兩 方) 정책’을 펼치겠다. 산동성 브랜드를 세계에 전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산동성발전개혁위원회는 제청연국제조달산업단지 등 발전 유명 지역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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