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 2세인 앤디 김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AP통신은 “앤디 김 미국 민주당 후보가 라이벌인 데이비드 리히터 후보를 물리치고 11월3일 열린 남부 뉴저지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앤디 김 후보는 2018년 벌링턴과 오션 카운티에 기반을 둔 미국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며 정치무대에 올랐다. 당시 선거에서 ‘저렴한 의료서비스를 보급하겠다’는 선거 전략을 들고 나왔다.
AP통신은 “상대 후보인 데이비드 리히터 후보는 원래 뉴저지 2지구에서 출마하려고 했지만, 마음을 바꿔 앤디 김 후보와 맞붙었으나 패배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뉴저지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시카고대학을 졸업한 앤디김 의원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발탁돼 ‘오바마 키즈’로 불린다. 2009년 9월 이라크 전문가로서 국무부에 첫발을 디딘 그는 2011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의 전략 참모로 일했고, 2013년부터 2015년 2월까지는 국방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서 이라크 담당 보좌관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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