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멕시코한국문화원, 제1회 한국그림책 번역대회 시상식
주멕시코한국문화원(원장 박영두)이 지난 11월29일 멕시코시티에 있는 대사관저에서 제1회 한국그림책 번역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앞서 지난 9월 문화원은 주멕시코한국대사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지부)과 온라인으로 제1회 한국그림책 번역대회를 진행했다. 이 대회엔 135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위를 봐요!> <알사탕> <우주로 간 김땅콩>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 등 한국 대표 그림책 20종을 번역했다.
심사위원으로는 한강의 <채식주의자>의 번역가 윤선미, 구병모의 <위저드 베이커리>의 멕시코 출신 번역가 샤니아 힐 외 아동문학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심사위원들은 총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문화원에 따르면 서정인 대사는 시상식에서 “이번 행사가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자 저명한 시인인 옥타비오 파스를 배출한 멕시코와 그림책 분야에서 우수한 출판문화를 가진 한국 간의 문화 교류의 물꼬를 트는 의미 있는 행사”라면서, “앞으로 양국간 출판교류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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