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기명투표’로 지회 폐쇄해도 되나?”···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들 논란
“‘이메일 기명투표’로 지회 폐쇄해도 되나?”···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들 논란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0.12.08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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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통의 지회를 점령군처럼 폐쇄”··· “억울하니까 청와대에 하소연한 게 아닌가?”

뉴저지지회 승인 취소를 위해 이메일로 이사회와 총회를 개최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하용화)를 두고, 월드옥타 회원들 사이에서 ‘이메일 기명투표’로 지회를 폐쇄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하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월드옥타 회원들이 모이는 한 SNS 단체방에는 ‘지회 승인 취소’를 이메일 기명투표로 받아도 되는지를 두고 최근 성토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제가 어제 이 방에 뉴저지지회 폐쇄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는데요. 이런 사안은 협회 법률인 정관 그리고 자의적 판단 요소가 배제된 정확한 소집 절차와 룰에 기반하여 회원들에게 판단을 요청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집행부처럼 우리 선량한 다수의 회원들을 양 떼 몰듯이 몰아가며 지회 폐쇄 결정을 이메일 기명으로 찬반을 묻는다는 것은 한 마디로 협회를 위한다는 거짓된 포장으로 우리 모두를 개돼지로 만들어 버리는 폭거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한 한 인사는 “뉴저지 사태는 귀찮다고 잘 모르겠다고 우리들이 관심을 꺼둘 사안이 절대 아니다”면서, “독선적이고 얼굴 두꺼운 사람들이 협회 중앙과 사무국을 맘대로 휘젓게 만든 결과가 지금 우리 모두의 잘못으로 물타기 되는 야비한 연극에 우리는 어버버 하는 관객이 되고 말았다”고 개탄했다.

또 다른 한 회원은 “옥타에서 생긴 갈등이나 분쟁 해결에 제 몫을 할 수 없게 만든 옥타 내의 조직문화가 문제”라면서 “이번 뉴저지지회 사태를 봐도 그렇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회 내 불만 있는 한 두 사람의 투서로 야기된 문제가 집행부의 알 수 없는 이해타산(?)과 맞아떨어져 40년 전통의 지회를 마치 점령군처럼 폐쇄와 제명이라는 압박으로 초강수로 질질 끌고 가니, 마침내 지회 입장에서는 억울하니까 마지막으로 최후의 보루인 국가기관에 하소연한 게 아닌가?”고 강조했다.

이 인사는 “이렇게까지 사태를 악화시킨 (월드옥타 집행부)가 자신들의 잘못된 절차는 뒤로하고, 청와대에 하소연했다고 명예를 실추했다”고 한다면서, “공인된 국가기관에 청원하는 것이 명예실추라는 괴상한 논리는 차치하고, 제명이 정당하고 떳떳하다면 무엇이 두려운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또 “도대체 무엇을 감추려고 서둘러 그것을 트집 삼아 직활지회도 아닌, 자생지회에 제명이라는 짓거리를 했는지 묻고 싶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회원은 “현 옥타 집행부가 특히 코로나 사태를 빌미로 뭔 꿍꿍이를 만들고 있는지 궁금하다”면서 “덮는다고 덮어지나요. 조만간 꿍꿍이에 실체가 밝혀지겠죠. 뉴저지지회 폐쇄 임시총회 연다고 하는데 일방적으로 옥타집행부 의견만 정회원에게 보내고 임시총회 열면 이게 갑질”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뉴저지지회의 반박 의견도 정회원이 알 수 있도록 임시총회 전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서로 격려하고 도움 주던 예전의 월드옥타가 이젠 그립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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