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월23일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배기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평화번영분과 위원을 내정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반기 국정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핵심정책에 대한 성과를 내기 위해 차관급 1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교육부 차관에 정종철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외교부 제2차관에 최종문 전 주프랑스 대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기조실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박영범 대통령비서실 농해수비서관, 통계청장에 류근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방위사업청장에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 차장, 문화재청장에 김현모 문화재청 차장,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 윤형중 국가안보실 사이버정보비서관,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배기찬 전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배기찬 민주평통 사무처장 내정자는 국회, 대통령비서실, 민간 영역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북한·통일 전문가이자 시민활동가다. 대구 출신인 그는 서울대에서 동양사학을 공부했고 남북정상회담 수행원(2007),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동북아비서관·정책조정비서관, 통일코리아협동조합 이사장, 문재인 대통령 EU-독일 특사단으로 활동했다.
청와대는 배기찬 위원이 민주평통의 통일 자문·건의 기능 및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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