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청와대 청원, 해외한인사회로 확산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청와대 청원, 해외한인사회로 확산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01.05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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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대한민국 국격에 이바지한 공로 커”··· “이재용 부회장의 눈물을 보고 글 올려”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몇 년간 수사와 재판 그리고 이미 옥고까지 치렀습니다. 이 어려운 난국에 지난 몇 년 동안 수사, 재판, 감옥 등으로 너무나 많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시달렸고 또한 충분히 반성하고 사과했습니다. 살아 있는 권력의 부탁을 어찌 기업인이 거절할 수 있단 말입니까? 자발적이 아니라 권력의 요청에 응했을 뿐으로 수동적인 면이 강합니다. 이 세상 그 어떤 기업인이더라도 그 상황에서 권력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을 것이었기에 이해되는 부분이 많고 안타깝고 측은함이 많습니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재판이 아니라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해외한인사회로도 확산하고 있다.

1월4일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올라온 지 하루 만에 이미 4만여명이 동의했다. 이 청원은 SNS를 타고 해외한인사회 리더들이 모인 단체 SNS 방으로도 퍼지고 있다.

청원은 “(삼성그룹이) 우리 대한민국의 국격상승에 이바지한 공로가 매우 크다”면서 “요즘 해외출장 나가 느끼는 국가적 자부심은 과거 옛날의 것과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으며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그 상당 부분을 기여했다”고 적었다.

또 “고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을 전자부문 대한민국의 넘버원을 넘어 세계의 넘버원 기업으로 성장시켜 수출의 역군으로 만들었다”면서 “코로나 초기에 마스크 원재료가 부족할 때에도 신속하게 수입할 수 있도록 삼성이 많은 역할을 했으며, 마스크 제조사들이 신속히 많은 수량의 마스크를 생산 할 수 있게 생산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또 “엊그제 재판에서 눈물로 애국심과 효도심에 호소하는 이재용 부회장을 보며 나도 모르게 가슴이 찡함을 느끼며 혼자 많이 울었고 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면서 “이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그만 놔주고 자유의 몸을 만들어 줘서 경영일선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대통령님께서 선처를 베풀어 주시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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