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지난해 쌀가공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수출 통계 실적 집계(잠정) 결과 쌀가공식품 수출액(잠정)이 전년 대비 26.9% 증가한 1억3,700백만달러”라고 밝혔다.
최근 5년간의 우리나라 쌀가공식품 수출액을 보면 5,500만달러→6,700만달러→7,200만달러→8,900만달러→1억달러→1억3,700만달러 등 매년 증가 추세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쌀가공식품 수출액이 다시 증가한 이유에 대해 “한류문화 확산과 함께 떡볶이를 비롯한 떡류(5,300만달러, 전년 대비 56.7%↑) 수출이 증가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냉동볶음밥, 즉석밥 등 가공밥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쌀가공식품이 가장 많이 팔린 국가는 미국(5,500만달러, 전년 대비 53.3%↑)이었고, 다음으로는 일본(1,700만달러, 전년 대비 5.6%↑), 베트남(1,200만달러, 전년 대비 9.8%↓), 중국(890만달러, 전년 대비 11.1%↑) 순이었다. 특히 미국 수출액은 전년보다 53.3% 상승해 전체 쌀가공식품 수출액의 40.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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