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중국에 2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온 SK하이닉스가 지난 1월29일 대련시 인민정부, 대련시 진푸신구관리위원회와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조인식에는 다롄시 인민 정부 진궈웨이 부시장, SK하이닉스 노종원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인텔의 NAND 플래시 메모리 및 스토리지 사업을 9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당시 인수 조건에는 인텔의 NAND SSD 사업, NAND 부품 및 웨이퍼 사업 과 함께 중국 대련의 진푸신구에 있는 칩 공장 인수가 포함됐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속적으로 대련의 칩 공장에 투자하기로 했고, 대련시 정부는 대련 칩 공장의 원활한 인수와 이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KOTRA 대련 무역관 관장 김삼수는 “대련 지역사회는 SK하이닉스의 대련 투자 진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 ICT 융복합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대련의 기존 IT산업 잠재력과 결합하면, 한국기업의 중국 내 ICT융복합 서비스 분야의 한중 교류가 보다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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