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중동을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2월12일 UAE 아부다비에 있는 팰리스호텔에서 동포, 기업대표 간담회를 가졌다.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박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UAE 건국 50주년, 아크부대 파병 10주년 맞아 양국이 맺은 특별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는 과제를 안고 이곳에 왔다”면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 사끄르 고바쉬 사이드 알 마리 UAE 연방평의회의장을 만났는데, 모두 한국에 대한 애정과 우정이 굉장히 크다고 느꼈다. 다방면에서 한국과 교류, 협력 분야를 넓히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광덕 UAE한인회 부회장은 “UAE에는 1만3천명 교민 살고 있고, 중동 전체에 총 2만5천명 교민이 살고 있다. UAE에 사는 교민이 중동 전체 교민의 반 이상 차지한다. 그만큼 중요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날 아부다비 인근, 자예드 군사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고, 13일 3박 4일간의 UAE 공식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중동 순방 두 번째 국가인 바레인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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