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미주현직한인회장단협의회(의장 김수철)가 마크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논문 규탄과 출판금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회장단 연명으로 발표했다.
이 협의회는 2월26일 영문 및 우리말로 발표한 성명에서 “미주 250만을 대표하는 미주현직 회장단협의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어이없는 역사 왜곡 논문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쟁의 피해 당사자도 아닌 자가 역사를 픽션 같은 논문으로 피눈물로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온 위안부들에게 깊은 상처에 더 깊은 상처를 가져다준 마크 램지어 교수는 깊이 머리 숙여 사과하고 즉시 이 황당하고 일고의 가치도 없는 논문을 철회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유엔인권이사회에서도 일본의 파렴치한 위안부 동원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깊이 사죄하고 보상하라는 촉구가 있었고, 이미 전 세계가 일본군 성 노예 문제는 역사적 사실로 인정하고 증명됐다”면서, “이런 상황에 전쟁 중 납치 또는 강제로 끌려간 소녀들을 위안부 성 노예가 아니라 자발적인 매춘부인 것처럼 묘사하는 것은 참으로 악의적”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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