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호 니키타하우스 한국방에 한국홍보 물품 기증
바이칼호 니키타하우스 한국방에 한국홍보 물품 기증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02.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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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상호교류의 해’ 기념 문화행사 개최도 협의
러시아 바이칼호 알혼섬, 니키타하우스에 설치된 한국방.[사진제공=주이르쿠츠크한국총영사관]
러시아 바이칼호 알혼섬, 니키타하우스에 설치된 한국방.[사진제공=주이르쿠츠크한국총영사관]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이르쿠츠크한국총영사관이 바이칼호수 알혼섬에 개설된 한국방을 찾아, 한국방을 활용한 ‘한러 상호교류의 해’ 기념 문화행사 개최에 대해 협의했다.

주이르쿠츠크한국총영사관은 “알혼섬에 개설된 한국방을 손일석 영사가 지난 2월16일부터 17일까지 방문, 게스트하우스인 ‘니키타하우스’ 니카타 벤차로프 사장과 면담했다. 손 영사는 올해 ‘한러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알혼섬에서 한국방을 활용한 문화행사 개최를 제안했고, 니카타 벤차로프 사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화원은 지난해 12월 바이칼 호수 최대 관광지인 알혼섬에 한국방을 개설했다. 바이칼 호수에는 22개 섬이 있는데, 알혼섬은 이중 가장 면적이 크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섬이다. 총영사관으로부터 약 4시간 반 떨어져 있다. 

이곳 한국관은 러시아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이다. 차를 마시면서 한국 관련 책자나 문화용품을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다. 총영사관은 친한파 인사인 니키타 사장과 함께 니키타하우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한국관을 알리기 위해 게스트하우스 내에 한국관 개설·운영을 추진했다.

지난해엔 1차로 남녀 한복세트, 한국홍보 책자·동영상, 장식용 나전칠기, 장식용 북, 한국관광 사진, 러시아어로 번역된 한국책자, 독도홍보책자 등 한국문화 관련 물품 49점을 기증했고 이번 방문을 통해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품, 한국관광공사 제작 한국 소개 팸플릿, 한국 인포그래픽스 등을 전달했다.

총영사관은 “알혼섬 한국방이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휴식 및 한국문화 홍보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손일석 영사가 니키타 사장에게 2차 문화용품을 기증했다.
손일석 영사가 니키타 사장에게 2차 문화용품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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