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프랑스한인회가 3월1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3.1절 기념식을 열고, 기념식 장면을 유튜브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송안식 36대 프랑스한인회장은 “우리가 오늘을 기념하는 이유는 삼일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말자는 데에 있다. 수많은 우리 조상들이 목숨으로 맞바꾼 광복의 의미를 후대에 계승해야 한다”고 개회사를 했다.
유대종 주프랑스한국대사는 기념사에서 “프랑스는 우리 선조들이 외교적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곳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외교적인 선봉에 섰던 파리위원부의 활동은 익히 알려져 있다”며 “프랑스한인회의 전신인 재법한국민회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물심양면으로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프랑스 한인사회의 독립에 대한 열망과 애국심은 남달랐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독립선언문 낭독(영상상영), 시 낭송(박광근 한인회 감사), 축가(영상상영: 김계영 소프라노, 진수환 테너, 박은선 피아노),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
앞서 한인회는 독립선언서 낭독 및 만세삼창에 교민들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영상공모전을 열었다. 이 공모전에는 프랑스 전국 각지의 교민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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