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도자기 인형 작가인 오주현씨가 오는 3월5일부터 4월12일까지 대구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 ‘조선 500년의 색을 빚다’라는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궁(宮)’과 ‘그 삶’ 등 두 섹션으로 이루어졌다. 오 작가는 왕과 왕비가 앞장서 행렬하는 대례식과 궁중 아악 장면을 정교하게 만든 도자기 인형으로 재현했다. 조선 시대 궁 밖,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오 작가는 조형, 석고, 채색 등 도자 인형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과정을 직접 수작업으로 한다. 특히 1250도 이상의 고열에서 모양과 색이 무너지지 않는 데에 특별한 기술과 노력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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