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김지희)과 호주국립해양박물관이 공동으로 오는 3월8일부터 6월13일까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제주 해녀, 바다의 여인들(Haenyeo-The sea women of Jeju Island)’이라는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진작가 김형선의 제주 해녀 사진 작품 12점 물질 도구인 ‘테왁’, 전통 해녀복 ‘물소중이’, 전복을 따는 도구 ‘빗창’ 등 해녀들이 직접 사용하는 물품 8점이 전시된다.
전시회가 시작되는 3월8일은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이다. 문화원은 “일제강점기 시대 가정경제의 주체로 성장하며 일제의 경제 수탈에 저항하는 등 중요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했던 해녀들의 강인한 개척 정신을 되새기고 한국의 특별한 여성 공동체 문화를 기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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