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마닐라시의회에서 ‘마닐라코리아타운 지정 조례안’ 통과돼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지난 1월 마닐라시의회에서 ‘마닐라코리아타운 지정 조례안’이 통과된 것을 축하하고, 마닐라코리아타운을 시민들에게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회장 장재중)가 ‘마닐라코리아타운 조형물 공모전’을 개최한다.
필리핀·마닐라, 한국의 문화와 특징이 드러나는 탑, 아치형 대문, 동상 등을 디자인해 협회 이메일(manilakoreatown@gmail.com)로 3월25일까지 보내면 이번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협회는 오는 4월10일 마닐라코리아타운 페이스북과 필리핀한인총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등 수상자는 10만 페소, 2등은 5만 페소를 받는다. 개인, 팀, 단체, 국적,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와 필리핀한인총연합회는 마닐라시 말라테 지역이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수년간 노력해 왔다. 2019년 3월 주필리핀한국대사관에 코리아타운 설립 계획안을 제출하면서 코리아타운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했고, 마닐라의 주요 시의원들을 만나 코리아타운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말라테 지역은 마닐라에서 한국상점이 가장 많은 곳이다. 협회는 앞으로 코리아타운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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