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재선 성공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재선 성공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03.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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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3월12일 찰스 윤 후보 당선 공식 발표
재선에 성공한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이 뉴욕한인회관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뉴욕한인회]
재선에 성공한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이 뉴욕한인회관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뉴욕한인회]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제37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덕)가 3월12일 뉴욕한인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독 입후보한 찰스 윤 후보의 당선을 공식 발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온라인, 우편, 현장 투표를 모두 집계한 찬반투표 결과 찰스 윤 후보는 찬성 473표, 반대 1표를 받았다. 뉴욕한인회 ‘선거 시행 세칙 단독 입후보자’ 규정에는 “후보자는 본회 정기총회에 출석하여 출석회원 과반수의 신임을 받음으로써 당선된다. 그러나 코비드-19 사태로 인해 대규모 모임을 갖을 수 없으므로 250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했을 경우 이를 총회 출석으로 간주해 당선자를 확정한다”고 돼 있다.

제37대 뉴욕한인회장 임기는 2021년 5월1일부터 2023년 4월30일까지다. 찰스 윤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재임의 기회를 주신 동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다 함께 힘을 모으면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37대에서도 계속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아시안 혐오범죄에 대해 타민족 단체에서 협력의 손길이 오고 있다”며, “커뮤니티 간의 상호협력 통해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인사회가 진정한 주류사회 안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찰스 윤 회장은 중3 때 미국으로 건너간 1.5세 한인이다. 선친은 외무부 통상국장과 시카고총영사를 지냈다. 뉴저지에서 학교를 다닌 그는 명문 컬럼비아대학에 진학해 비교문학과 정치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 로스쿨에 들어가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한인사회에서는 2010년부터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움직인 코리안아메리칸시민활동연대(KALCA)에 참여했고, 이와 함께 뉴욕한인회 상임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 제37대 회장 당선자가 김영덕 37대 선관위 위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으로부터 당선증을 건네받았다. 왼쪽부터 37대 선관위 진 강 위원, 이지혜 위원, 김갑송 간사, 김영덕 위원장, 찰스 윤 37대 뉴욕한인회장 당선자, 37대 선대본부 김영환 선대본부장, 샤론 이 부위원장, 박윤용 위원.
찰스 윤 뉴욕한인회 제37대 회장 당선자가 김영덕 37대 선관위 위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으로부터 당선증을 건네받았다. 왼쪽부터 37대 선관위 진 강 위원, 이지혜 위원, 김갑송 간사, 김영덕 위원장, 찰스 윤 37대 뉴욕한인회장 당선자, 37대 선대본부 김영환 선대본부장, 샤론 이 부위원장, 박윤용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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