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선양협의회, 코로나19 속에서도 무오독립선언 기념식 이어가
민주평통 선양협의회, 코로나19 속에서도 무오독립선언 기념식 이어가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03.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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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민주평통 선양협의회(회장 이정인)가 지난 3월13일 중국 선양 힐튼호텔에서 제102주년 무오독립선언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 독립유공자 후손 12명, 각 지역 한인회 임원과 민주평통 선양협의회 자문위원들을 비롯해 150여명이 참석했다. 선양협의회 이정인 회장과 주선양한국총영사관 최두석 총영사는 현장에서 환영사와 기념사를 했고 민주평통 배기찬 사무처장, 허남세 중국부의장, 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 등은 영상으로 격려사를 보내왔다.

무오독립선언서는 1919년 2월1일(음력 1월1일) 중국 동북부의 길림성에서 조소앙, 박은식, 김좌진, 이승만, 이시영, 신채호, 안창호 등 39명이 일제의 침탈에 맞서 조국의 광복과 독립을 최초로 선언한 독립선언서다. 선양협의회는 2015년부터 1월 말 또는 2월 초에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1월28일부터 3월8일까지 코로나19 방역 기간이어서 중국에서의 집회가 금지됐고 기념행사도 연기됐다.

민주평통 선양협의회에 따르면 이정인 민주평통 선양협의회장은 이날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활동과 이동이 제한된 여건과 환경 속에서 동북3성 한인회 임원들과 평통 자문위원 여러분을 모시고 ‘102주년 무오독립기념식’을 열게 됐다. 새로운 미래, ONE KOREA NEW KOREA를 위해 공공외교를 함께 펼쳐 나아가고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주평통 선양협의회 위원들의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후손과 교민들의 독립군가 합창, 김동길 베이징대학 교수의 강연 등이 진행됐다.

지난 3월13일 중국 선양 힐튼호텔에서 제102주년 무오독립선언 기념식이 열렸다.[사진제공=민주평통 선양협의회]
지난 3월13일 중국 선양 힐튼호텔에서 제102주년 무오독립선언 기념식이 열렸다.[사진제공=민주평통 선양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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