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애틀랜타 연쇄 총격 사건’으로 목숨을 뺏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뉴욕에서 열렸다.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과 공동으로 3월18일 퀸즈 플러싱 레너즈 스퀘어에서 애틀랜타 연쇄 총격 사건 피해자를 기리는 추모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 행사에는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을 비롯해 정치인과 단체장 등 커뮤니티 각계각층 리더들이 참가해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고, 인종 증오범죄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면서 “아시안 증오범죄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인종 증오범죄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단합하고 연대하는 것이다. 한목소리로 인종 증오범죄에 맞서 싸워 이기자”고 말했고,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은 “인종 증오범죄를 성중독 등 다른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이번 사건은 인종 증오범죄로 처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