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포스코센터 설계자 박철 세박투자그룹 회장
북경 포스코센터 설계자 박철 세박투자그룹 회장
  • 베이징=서정옥 객원기자
  • 승인 2021.03.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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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젊은 나이에 북경 대왕징 개발계획에 청사진 제출
최근엔 곤명시 국제화 건설 사업에 참여

베이징 공항에서 공항고속도로를 따라 10여 킬로미터 달려 5교차로 부근에 다다르면 마천루들로 빼곡히 채워진 도시의 모습이 한눈에 펼쳐진다. 뭐든지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인들의 삶과 도시인들의 활력 에너지가 한껏 느껴지는 그곳은 바로 북경의 ‘제2 CBD(Central Business District)’로 불리는 대왕징 정보산업 중심 단지이다.

지금은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지만, 과거 왕징지역에는 작은 강이 흐르고 있었으며 강을 기준으로 강동은 대왕징이고 강서는 소왕징으로 불렸다. 북경시 신도시 건설 사업의 일환으로 1990년대 중반 화가지, 남호 지역에 이은 소왕징지역 신도시 개발사업은 주택 개발 붐이 일어나면서 중국 부동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왕징지역은 가구 수와 비교해 턱없이 부족한 생활 저변 시설과 교통체증 등으로 북경 시민들로부터 ‘잠만 자는 도시’(睡城)라고 불렸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대왕징 개발계획을 시작했으며, 대왕징에도 변화의 새바람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대왕징은 상업, 비즈니스 중점 도시로 거듭났으며 왕징은 쾌적한 주거 및 비즈니스가 융합된 주상복합 공간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박철 세박투자그룹 회장
박철 세박투자그룹 회장

이는 지금으로부터 불과 10년 전의 일로, 그 변화의 중심에 세박투자그룹 박철 회장이 있었다. 박철 회장은 지난 2009년 대왕징 신도시 개발 초기에 처음으로 소왕징과의 신도시 개발 차별화 필요성을 피력했으며 그 계획으로 대왕징 신도시에 세계 500대의 글로벌기업을 유치하는 청사진을 처음 제안해 중국 정부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그의 계획은 최종적으로 대왕징 신도시 개발계획에 반영됐다.

박철 회장은 대왕징개발의 기획뿐만 아니라 외국자본 투자유치 및 신도시 건설에도 적극 참여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박철 회장의 사무실은 알리바바 등 IT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는 대왕징 정보 산업단지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었다.

“현재 저기 보이는 포스코 센터와 녹지 빌딩이 바로 제가 입주를 기획, 설계한 것입니다.” 전망 좋은 사무실에서 박철 회장은 우리 일행에게 대왕징의 면모를 상세히 소개해 주었다.

창문 너머로 아찔한 높이를 자랑하는 포스코센터와 녹지 빌딩이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실상 2009년까지만 해도 대왕징 지역은 허름한 판자집들이 조밀하게 줄지어 모여 있었고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와 잡초가 무성한 낙후된 도시였다. 2009년 신도시 개발로 대왕징 판자촌 철거에 들어가면서 북경시 정부는 대왕징지역 개발을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어떤 방향으로 대왕징을 개발할 것인가에 대해 여러모로 기반 계획을 수립해 나가고 있었다.

2009년 10월, 조양구 정부는 대왕징 개발을 의제로 젊은 기업가들 중심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날 회의 참석자들은 왕징은 아시아 최대 거주지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주택단지 건설 신화를 계속 이룩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왕징의 주택 가격은 이미 천정부지로 치솟았으며 10여 년 전 왕징에 정착한 이민 1세대 중 많은 사람이 이미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저는 여러분들과 다른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대왕징은 소왕징과 도시적 기능을 구분, 차별화해 개발하는 것이 국제시대에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판단했으며 대왕징은 정보산업단지로 만드는 것을 제안합니다.” 조용하던 회의장은 갑자기 술렁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박철 회장은 계속 말을 이어갔다.

“만약 대왕징도 소왕징과 똑같이 주택 개발 위주로 한다면 단기적으로는 이득이 될 것입니다만 장기적 안목으로 고려하면 세계 우수 기업을 유치해 향후 왕징 나아가 북경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금을 많이 창출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발언은 회의 참가자들에게 강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날 대왕징 개발사업을 책임진 정부의 한 책임자는 그의 이름을 메모해 놓았다. 그 후 박철 회장은 그 책임자와 대왕징 신도시 개발 청사진을 펼쳐 놓고 담론을 나누었다.

“왕징은 한국인과 조선족들이 많은 지역인만큼 한국의 대기업을 유치해오는 것이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기업 중 세계 500대 기업에 드는 한국기업을 찾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1년, 조양구 정협위원으로 당선된 박철 회장은 회의 측에 대왕징 개발에 더욱 많은 500대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계획을 제출했다. 이어 조양구 정부도 북경시 산업 발전의 수요에 발맞추어 왕징의 구도를 재정립하고 글로벌 경제 발전에 걸맞는 글로벌 신도시 개발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2011년부터 정보산업단지 개발을 목표로 대왕징지역 개발은 외자유치 방향을 서비스업과 신사업 위주로 개발하고 중심지역에 국내 유명 기업본부와 다국적 회사의 헤드쿼터를 북경에 입주시키는 데에 집중시켰다.

2005년부터 줄곧 투자유치를 추진해 온 박철 회장은 외자 유치에 자신이 있었다. 대왕징 개발을 시작했던 2009년 말, 그는 투자계획서를 만들어서 무작정 한국 포스코 북경지사를 노크했다. 사업 계획서라고 하지만 부지면적이 얼마이고 용적률이 얼마이고 얼마 만큼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는가에 대한 간단한 기초 계획들이었다.

한국 포스코 북경지사장은 그를 반갑게 맞아주었으며 좋은 일이라며 바로 한국 본사에 알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얼마 지나지 않아 곧 퇴직하니 새로 임명되는 지사장과 잘 추진해 꼭 성공하라는 덕담도 아끼지 않았다. 얼마 후 새로 임명된 한국 포스코 북경지사장이 북경에 도착했다. 박철 회장은 새로 부임한 북경지사장을 모시고 왕징지역을 둘러보면서 중국의 경제발전부터 왕징 코리아타운의 형성, 북경시의 대왕징 개발전략에 이르기까지 세밀한 브리핑을 실시 했다.

북경지사장은 이튿날도 그와 약속을 잡고 미팅을 가지면서 투자 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미팅 도중에 한국에 있는 포스코 그룹 회장과 직접 통화를 했다.

“회장님, 여기에다 포스코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을 강력하게 제안합니다. 미래투자가치가 확실한 지역이며 포스코의 중국 전략에 정확히 부합되는 지역입니다. 박철 사장을 만나 보았는데 패기 넘치고 신뢰가 가는 젊은 친구이고 아주 스마트하고 일을 잘하는 친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 사업을 맡게 됐을 때 박철 회장은 33세의 젊은 청년이었다. 패기는 넘쳐 흘렀지만, 한편으로는 어깨의 짊어진 짐이 무거워짐에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문제점들을 차분히 하나씩 하나씩 성공적으로 해결해나갔다.

그때 당시 외자 기업이 중국의 부동산시장에 진출할 경우 투자금 등 여러 방면에서 정책적 제한이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상해 녹지그룹과 한국 포스코가 조인트 벤처 방식의 사업제휴를 고안해냈으며 끊임없는 노력 끝에 끝내 한국 포스코, 상해 녹지그룹의 북경 진출을 동시에 이룩하는 쾌거를 이루어 내었다.

대왕징 3호 부지라고 불리는 이 지역은 지상 면적이 45만 평방미터, 지하면적까지 합하면 도합 70만 평방미터에 달한다. 2010년 500대 글로벌 그룹인 한국 포스코센터가 5억 달러, 상해녹지그룹이 6억 달러 투자해 건축 부지가 최종 확정됐다. 초창기 10년간 북경시에 61억 달러 외자 유치를 이루어 낸 박철 회장은 업계에서 외자유치의 ‘선봉장’으로서 명성이 높다. 조양구 정협 상무위원, 북경시 정협 위원을 역임한 그는 북경시 경제 문화 건설에 기여해 온 주인공이다.

2005년부터 10여 년간 북경시를 위해 무려 30억 달러가 넘는 기업 투자를 유치했다. “중국 국제신탁 투자회사에서 근무한 시절이 길지는 않았지만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글로벌 경영감각을 키우는 토대가 됐습니다.”

길림성 영길현이 고향인 박철 회장은 2001년 중국인민대학 재정금융학원을 졸업하고 중국에서 유명한 대기업인 중국 국제신탁 투자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중국 국무원에서 직접 관리감독하는 국영기업으로서 중국 개혁개방 이후 최초로 설립된 국영기업이며 외자유치, 자금운용, 선진기술 도입 등 세계적으로 진보하고 과학적인 경영 관리 방식을 갖춘 글로벌 회사이다. 박철 회장은 대기업에서 시작한 첫 사회생활 경험이 훗날 창업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신입사원 기간 회사가 주관하는 중국 고속도로 건설, 도시철도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졌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경력을 쌓을 수 있었다. 한편 한국과 일본의 기업들과 자주 교류했으며 일본의 투자를 유치해 요녕성 안산시 경전철 철도건설 프로젝트에서 요직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때 그는 평일에는 회사에 출근하고 주말이면 한국 투자자분들의 통역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한 한국 손님이 북경에 공장을 투자 건설에 관심이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됐다. 그 손님이 바로 진공 펌프 분야에서 세계 4위의 기업인 한국우성진공주식회사의 대표였다. 그 대표의 말을 허투루 듣지 않고 가장 적합한 파트너를 찾기 위해 기업 전화번호부를 뒤지며 동분서주했다.

당시 북경의 우성진공은 구조조정을 앞두고 기술 개발과 경제 수익, 노동자 재취업 문제등 여러 방면에서 난관에 봉착해 있었으며 여러모로 탈출구를 찾고 있었다. 그는 상호 보완적인 조인트 벤쳐 합작을 성사 시키기 위해 제기되는 문제점들을 하나하나씩 풀어나갔고 ‘중외합자경영법’을 한국어로 번역해 한국 측에 제공하기도 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업무 매달린 덕에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드디어 2002년 10월 중한 합자회사인 북경북의우성진공유한회사가 설립됐다.

“북경에서 첫 한국 합자기업을 성사시킨 후 창업에 자신이 생겼습니다.” 이로 인해 박철 회장은 25세의 젊은 나이에 창업을 시작했다. 지금도 그때를 떠올리면서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한다. 그는 대학에서 배운 금융지식을 바탕으로 2005년 북경세박투자고문유한회사 설립을 했다. 그의 회사는 북경 시정부가 지정한 외자유치 자문 기업으로 지정되어 수십 수백 명이 참석하는 대형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해마다 북경시정부 사업단을 조직해 한국, 일본에 가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한국, 일본 대기업의 참가를 주관했다.

박철 회장은 한국의 삼성 그룹과 한국 포스코 그룹의 중국 본사 설립 프로젝트를 북경시 조양구에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2011년 한국 삼성생명보험과 삼성물산은 연합으로 7억 달러를 투자유치 북경 조양구 CBD 핵심구에 삼성빌딩을 건설했다. 그 외 한국의 우성진공, 삼진정공, 광진상공 등 제조업체들과 한국증권거래소, 한국 신한은행 등 현대 금융기업들도 북경으로 유치하는데에 성공했다.

투자유치, 합자협력에 혁혁한 성과를 올린 것을 바탕으로 박철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15년 사이에 외자유치 특별고문, 우수 청년인재, 기술이전 특별공로상, 창업 청년 수도 공헌 금상, 외자유치 특수기여상 등 다양한 수상을 했으며 북경시로부터 ‘외자유치 특별공헌상’을 수여 받기도 했다.

‘봄의 도시’ 곤명에서의 새로운 도전

삼면이 아름다운 경관의 명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윈난성 곤명시는 사계절 화초로 만발하고 초목이 울창하며 온화한 기후로 인해 ‘봄의 도시’라는 아름다운 별명을 가지고 있다. 유서 깊은 사원과 특색있는 건축물들 사이로 난 거리를 산책하다 보면, 분위기가 근사한 책방과 카페가 발목을 잡고 베란다마다 계절을 잊은 화분들이 꽃을 피운다.

중국에서 최적의 주거지로 자부하기에 손색이 없는 곤명, 이곳은 많은 사람에게 이주해 오고 싶은 힐링 도시이기도 하다. 곤명은 기회의 도시이기도 하다. 지리적으로 중국과 남아시아, 동남아를 연결하는 교두보이며 빠른 경제 및 사회 발전에 힘입어 운남성 국제화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었다.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 국가에서는 767억 달러를 운남성의 기초시설 건설에 투입하게 되며 쿤밍은 향후 서남지역의 가장 큰 냉동식품 저장, 운송, 수입식품 체험, 가공 등을 통합하는 콜드체인 종합 물류기지로 건설될 전망이다.

“처음 곤명에서 시장조사를 하면서 20년 전의 왕징에서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사업 기회를 도처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과 자금이 모이는 기회의 땅 곤명에서 박철 회장은 부동산 개발 사업가로의 전환을 화려하게 성공했으며 곤명에서 새로운 꿈을 펼쳐 나가고 있다.

곤명시 정공 신구는 곤명과 운남성에서 가장 유망한 투자 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경시로 말하면 통주 신도시와 맞먹는 곤명시 정공 신도시에 곤명시위원회와 시정부가 새로 이전해오면서 급부상하고 있다. 박철 회장이 추진하는 곤명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바로 정공 신구에 위치해 있으며 고속철도역과 불과 3킬로미터 위치에 인접해 있고 두개의 지하철 노선이 개통되어있다. 총 투자액이 11억 달러, 지상 건축면적이 72만 평방미터에 달하며 주택, 상업시설, 오피스텔 복합형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로서 향후 높이가 260미터인 오피스텔이 들어설 계획으로 이곳은 곤명시의 도시 랜드마크 타워로 부상하게 될 예정이다. 모든 공사가 이미 착공을 시작해 일사천리로 건축되고 있고 주택 시설은 작년 6월에 이미 분양에 들어간 상태이다.

주거와 상업 공간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이 부동산 프로젝트는 사업이 시작된 후 곤명시 부동산업계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으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 곤명시 경제사회 건설에 대한 기여로 작년 연초에 쿤밍시 정협 위원으로 새로 당선된 박철 회장은 정협 위원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가지고 500대 글로벌 기업의 곤명 입주를 위해서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으며 곤명의 지역성 국제화 건설을 위해서도 많은 효과적인 대책들을 내놓고 있다.

올해 2월에 개최된 곤명시 정협 회의에서 박철 회장은 곤명시 지역성 국제화 도시 건설에 관한 주제를 발의했다. 그는 곤명시의 경우 글로벌화 건설, 글로벌 경영 환경 구축, 산업추진 정책 출범을 위해 해마다 한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외자유치 설명회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으며 이를 통해 곤명의 도시 이미지를 대외에 널리 홍보하고 곤명시가 운남성의 국제중심도시 건설에 더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바랐다.

열심히 한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결과가 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포기하지 않으면 길은 항상 열리게 되어 있는 법이다. 곤명에서의 부동산 투자의 경우를 보아도 그렇다. 처음에는 근 2년 동안 교섭한 한국 회사와의 합작투자가 막바지 단계에서 무산돼 큰 시련에 봉착하기도 했지만 박철 회장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특유의 근성으로 끈질기게 사업을 추진해 최종적으로 상해의 5대 상장회사인 붕흠 그룹과 성공적으로 합작 관계를 맺음으로써 부동산 개발 사업가로의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의 책상 위에는 두툼한 자료집이 있다. 그가 직접 손글씨로 작성한 국내외 회사의 주식가격, 매출액 점검, 사업 범위 등 경영 실태를 조사한 자료들이다. 매일 뉴스 시청과 인터넷 검색, 독서를 통해 국가 경제 정책과 국제 정세를 연구하고 시장과 회사들에 대한 조사를 수집 정리하는 것이 그의 일상이며 이는 그가 업계의 강자로 우뚝서고 그 자리를 유지 할 수 있는 비결의 하나라고 말한다.

“만약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가 없었다면 본인은 일개 청년 사업가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고 지금의 언론 매체들이 말하는 외자유치 ‘선봉장’으로 불릴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박철 회장은 창업 10여 년간 외자유치라는 힘든 일을 해오면서 언젠가 자신이 직접 자본 투자에 뛰어들겠다는 꿈을 키워 왔다고 한다. 한편 꾸준한 실천 끝에 2015년부터 제조업, 영상문화산업과 부동산 개발 등 사업 다각화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세박투자그룹은 오늘도 발전해 나가고 있다.

“저 창밖 북쪽으로 알리바바 북경 본사 건물이 또 하나 건설되고 있습니다. 저쪽으로 보이는 부지를 우리 세박투자그룹이 개발하고자 현재 조양구 정부와 긴밀히 협상 중입니다.” 북경세박투자그룹 사무실의 북쪽 창문에 서면 북5 교차로에서 분주히 오가는 차량들이 눈에 띄고 백양나무숲 사이로 건설 현장의 바삐 움직이는 중장비들이 보인다. 북경의 대왕징개발사업은 현재도 진행형이며 박철 회장의 사업도 북경시와 곤명시를 아우르며 더 큰 목표를 위해 성큼 내딛고 있었다.

젊은 사업가 박철 회장은 오늘도 미래 투자 가치를 정확하게 예측해 세박투자그룹의 사업 토양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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