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월드코리안신문) 전성준 해외기자= 영국발(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독일에서 확산하자, 독일 연방정부가 현재 시행 중인 봉쇄(Shutdown)를 4월1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3월22일 연방정부·16개 주총리 화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조처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부활절 기간인 4월1일부터 5일까지는 더욱 강한 봉쇄 조처가 시행된다. 기업, 상점, 식료품점, 학교, 교회가 모두 문을 닫는다. 주유소나 비상 약국 등은 예외다. 식료품점은 4월3일(토) 하루만 문을 열 수 있다.
사적 모임은 두 가구 구성원 5인 이하만 할 수 있다.(부부의 경우, 따로 살아도 한 가구로 친다) 14세 이하 어린이는 이 숫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독일 정부는 가능하면 국내외 여행을 자제할 것을 강하게 권고했고, 외국 여행에서 돌아오는 모든 이들이 탑승 전 코로나 테스트를 받는 것을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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