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5일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생명존중서약 소개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한국생명운동연대와 한국종교인연대가 3월25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제1회 생명존중 선포식을 가졌다.
회관 4층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두 단체는 “나와 이웃의 생명을 소중이 여기고 모두의 삶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겠다”는 생명존중 서약서를 소개했다.
서약서는 △나는 내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다른 사람의 생명도 귀하게 여기겠다 △나는 이웃히 힘들 때 위로의 손을 내밀겠으며 내가 힘들고 외로울 때도 이웃을 손길을 구하겠다 △나는 남의 말을 귀담아듣고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도 존중하겠다 △나와 내 가족이 소중한 것처럼 다른 사람의 건강과 생명도 소중히 여기겠다 △나는 생명존중이 최고의 가치임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행사에 참여한 김동흔 나눔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은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생명을 사랑하는 문화가 세상 널리 퍼져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인간과 자연을 이원화하고 경제와 안락을 위해 자연생태계를 무분별하게 파괴하는 현재의 문명과 사회운영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함께 이뤄져야 생명존중의 새로운 문명을 싹 튀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